통일부 산하 사단법인인 세계평화교류연구소는 19일 서울 사랑의 열매빌딩에서 ‘김정은 후계 체제와 북한의 대외 외교 전망’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국제안보전략연구소 이기동 교수의 ‘북한의 권력승계와 대외전략’이라는 주제발표에 이어, ‘김정일 그 후’의 저자인 정승욱 세계일보 선임기자와 북한무역담당 간부출신인 김태산 국제외교안보포럼 국장이 나와 열띤 토론으로 진행됐다. 세계평화교류연구소 김병규 소장(전 평화자동차 총괄이사)은 이날 행사에서 사회로 맡았다.
이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서 “북한 김정은은 인격적 지도력이 취약하므로 제도적 리더십을 빠르게 장악함으로써 정권의 안정을 기하게 될 것”이라면서 “북한은 집단지도체제의 등장보다는 과두지도체제의 등장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북한의 향후 국제관계에 대해 “김정은 체제의 조기 안정화를 위해 중국에 의지하고 미국과 연계하는 의중연미(依中聯美)전략을 계속해서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계평화교류연구소 김경석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국내외의 저명한 학자와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북한을 바로 알기 위한 ‘평화교류포럼’을 매월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라며 “ 통일의 물꼬를 트기 위한 평화운동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이다일 기자 aut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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