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랭킹 8위인 한국은 4일(이하 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로사리오에서 열린 일본(세계 9위)과의 5~8위전에서 연장 후반 6분에 골든골을 내줘 3-4로 졌다.
한국은 8강전에서 영국에 완패한 데 이어 최근 5년간 8승2무1패로 상대 전적에서 압도적 우위를 보인 일본에도 충격의 패배를 당하면서 최하위 결정전으로 밀려났다.
한국은 전반 3분 만에 일본에 골을 허용했으나 31분 한혜령(26·KT)의 필드골과 34분 주장 이선옥(31·경주시청)의 페널티스트로크골로 전반전을 2-1로 앞선 채 마쳤다.
후반 18분에 동점골을 내준 한국은 9분 뒤 이선옥의 2번째 골로 다시 앞섰지만 경기 종료 2분을 남기고 일본에 동점골을 허용, 연장전에 돌입했다.
한국과 일본은 체력이 많이 소진된 채 맞은 연장전에서 서로 위협적인 공격을 펼쳤으나 골 결정력 부족을 드러내며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결국 한국은 연장 후반 6분에 일본에 골든골을 허용하며 3-4로 패했다.
이날 두 골을 기록한 이선옥은 총 5골로 득점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국은 6일 오전 중국(세계 5위)과 7~8위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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