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원장의 멘토로 알려진 법륜 스님은 워싱턴에서 가진 특파원단 간담회에서 “그만 한 사람이 우리 사회에 얼마나 있겠느냐”며 “(안 원장은) 기존 정치 리더십에서는 정치를 하지 못할 사람이고, 한다면 새로운 리더십을 창조해야 하는데 성공할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특히 ‘안 원장이 정치 참여에 대한 명확한 입장 표명 없이 모호한 발언으로 일관해 여론이 실망으로 돌아서는 것 같다’는 지적에 “이미 여론조사에서 나타나고 있지 않느냐”며 공감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안 원장이 정치참여라는 시대적인 요구에 응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민주화운동을 하는 사람은 자기 개인의 행복과 관계없이 자신을 버리는 인간형이라면, 안 원장은 ‘사람들이 나한테 요구하는 것을 하면 내가 행복해질까. 내가 그것을 행복하게 할 수 있을까’라고 고민한다”고 답했다.
그는 ‘안 원장이 지난해 서울시장에 출마하려 했던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그 정도 일 같으면 해볼 만하다고 생각했던 것”이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워싱턴=조남규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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