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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술도 한류바람’… 꿈꾸며 비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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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창간 23주년 기념 현대미술전 한국미술시장에서 한국작가들은 왜 크지 못하는가. 예술을 소유하려는 일부 계층의 독단 때문인가, 아니면 대중의 무관심 때문인가. 원인이 어디에 있든 처방전은 하나라는 것이 중론이다. 대중과 소통하고 여러 시선을 담아낼 수 있는 공간과 기회의 확대다. 이를 위해선 K·팝처럼 미술계도 ‘한국인의 시선, 한국인다운 생각’이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강소
세계일보가 창간 23주년을 맞아 서울시립미술관 경희궁 분관에서 31일∼2월4일 마련하는 현대미술전은 한국미술 한류 바람의 가능성을 탐색해 보는 자리다. 참여 작가도 원로부터 신진작가까지 망라돼 한국미술의 오늘을 가늠해 볼 수 있는 기회다. 파리와 뉴욕의 아류가 아닌 나름의 시각과 고민을 풀어내고 있다는 점에서 한국미술의 희망을 보게 된다.

출품작가는 이강소 이중희 이두식 김병진 김건일 권태섭 김춘수 권창남 문봉선 강성욱 나형민 김선두 김근중 장이규 이상민 육심원 박종성 신종식 박대조 이강일 박방영 이만수 이범헌 등 23명이다. 작가 선정은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소통하려는 작가들을 우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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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술계에선 이름만 대면 일반인도 퍼뜩 떠올리는 생존 작가가 거의 없는 것이 현실이다. 미술계를 이끌어갈 스타가 부재하다는 얘기다. 작가의 역량를 한 단계 끌어올려 주는 미술관 등의 전시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것도 주요인이다. 스타 작가는 미술과 대중을 가깝게 해주는 교량이다. 매년 마련되는 세계일보 현대미술전이 스타작가 발굴의 산실이 되길 기대해 본다. 개막행사 2월 1일 오후 3시.(02)723-0455

편완식 선임기자 wansi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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