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의뢰해 이모(24.여)씨 시신의 체액을 검사한 결과 정액 양성 반응이 나왔다"면서 "검출한 정액에서 DNA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을 검안한 결과 목이 졸려 질식사한 흔적이 나타난 점 등에 비춰 이씨가 사망 직전에 성폭행을 당했을 가능성도 있다. 검출된 DNA를 토대로 주변 인물들과 유전자 대조 작업을 벌일 것이다"고 말했다.
이씨는 지난 26일 오전 7시14분께 강북구 수유동의 한 다세대주택 3층 화재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씨의 하의가 벗겨진 상태였고 화재가 났을 당시 이미 숨져있었던 점 등으로 미뤄 성폭행당한 뒤 타살된 것으로 보고 인근 CCTV 화면을 확보하는 등 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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