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여자친구와 뒤엉켜 있는 그 더러운 순간을…"
3인조 그룹 DJ DOC 새 정규 음반이 29일 발매되자 마자 논란에 휩싸였다.
리더인 이하늘의 솔로곡인 '부치지 못한 편지'에 대한 가사가 특정인을 비난하고 있다는 지적 때문이다.
이하늘은 이 곡에서 자신의 옛사랑을 이야기하면서 동시에 한 남자 연예인을 강도 높게 질타하고 있다.
'부치지 못한 편지'의 노래 가사에는 "내가 형이라 부르던 사람. 그 사람과 이 세상에 하나뿐인 내 사랑이 한방에서 뒤엉켜 있는 그 모습을 그 더러운 순간을 아직도 잊지 못해. 그랬던 네가 방송에 나와 그녀가 양다리였다라고 다시 상처를 주네. 너 먹고 살자고 이제 와서 그런 식으로 그녀를 말하면 안돼"라는 내용의 랩이 담겼다.
또 "네가 좀 잘나갈 때 마치 놀이동산에 놀러온 정신 못 차리는 꼬마처럼 이 여자 저 여자를 놀이기구처럼 갈아 타 그랬던 네가 (중략) 몇 년이 지나 약해진 네 모습에 괜히 마음 약해져 나 혼자 푼 거야, 어쩔 수 없는 용서 비슷한 거. 그거 알아. 네가 준 상처를 안고 우린 3년이란 시간을 더 했어"라는 내용도 이어진다.
앨범이 발매되자 네티즌들은 이하늘이 비난의 대상으로 삼은 남성의 정체에 대해 궁금해하면서 그 주인공이 '클론'의 강원래가 아니냐는 의구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지난 3월 강원래는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MC 김구라의 "예전에 DJ DOC 멤버의 여자친구를 빼앗은 적이 있냐"는 "사귀고 있는 와중인 줄 몰랐고 여자 분이 굉장히 세게 대시했다"고 해명하며 "지금은 다 풀었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이하늘의 노래 가사대로라면 아직 둘은 폭로와 비판을 이어갈 만큼 감정의 골이 깊어있는 상황이다. 한 네티즌은 "강원래가 방송에서 이하늘 여친 운운한 것은 경솔했다"며 이하늘의 입장을 옹호했고 또 다른 네티즌은 "사적인 감정을 방송과 음반에 서로 주고 받는 거 보니 둘 다 똑같다"고 비판했다.
/ 세계닷컴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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