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무트 콜 전 독일 총리(80·사진)가 독일 통일과 유럽통합에 기여한 공로로 ‘롤란트 베르거 인간 존엄상’을 수상한다고 dpa통신이 18일 보도했다.
롤란트 베르거 재단은 “콜 전 총리는 역사적 기회가 주어졌을 때 독일 통일을 완성했다”며 1700만명의 동독 주민에게 자유와 존엄성을 가지고 살 기회를 주었다고 평가했다. 1982년부터 1998년까지 총리를 역임한 콜은 베를린 장벽 붕괴를 이끌어내고 유럽 통합을 진전시키는 데 크게 기여했다. 100만유로(약 15억5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는 ‘롤란트 베르거 인간 존엄상’은 세계 평화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제정됐다.
송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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