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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장에 사행성게임기 설치했다 쇠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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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수서경찰서는 2일 당구장 등에 사행성 게임기를 대량 설치해 불법 영업을 한 혐의(사행행위등규제및처벌특례법 위반 등)로 설치업자 이모(41)씨를 구속하고 당구장 업주 김모(28)씨 등 11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업주들과 수익을 반으로 나누기로 하고 올해 3월부터 강남·경기 일대 당구장과 커피숍 127곳에 사행성 게임기 ‘체리마스터’를 설치해 3개월 동안 1억4700만원 상당의 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체리마스터’는 똑같은 그림 3개가 나타나면 점수를 따고 1만원을 투입하면 점수 500점이 주어지는 등 ‘바다이야기’와 비슷한 방식의 게임기다.

 이씨는 또 5월께 김씨의 당구장에서 한 고객에게 고배당이 터지자 조직폭력배를 동원해 배당금 200만원을 갈취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게임기 제조업자와 추가 설치업자 등을 추적하고 있다.

세계일보 온라인뉴스부 bodo@segye.com, 팀블로그 http://ne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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