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도박 사이트에서 거액의 판돈을 걸고 상습적으로 도박한 의혹을 받는 방송인 강병규(36·사진)씨가 18일 검찰에 나가 조사받았다.
서울중앙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는 강씨를 상대로 도박 경위와 도박자금 출처 등을 집중 추궁했다. 강씨는 필리핀에 ‘바카라 도박장’을 차려놓고 인터넷 생중계를 해 온 도박업자 이모(35)씨에게 한차례에 수천만원씩 모두 16억원을 송금하고 도박해 4억원가량을 쓴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강씨는 검찰조사에서 “도박은 할 줄도 모른다”며 혐의를 완강히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지난 10일 해외 인터넷 도박 사이트를 통해 1000억원대 수익을 올린 이씨 등 4명을 구속 기소했다.
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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