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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경정 중독자, 해마다 급증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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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확천금을 노리고 경륜과 경정 등 사행성 게임에 빠지는 사람이 해마다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나라당 안형환 의원이 국민체육진흥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4년간 경륜·경정 중독 클리닉센터 상담 현황’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8월까지 클리닉센터에서 상담을 받은 건수는 총 7848건으로 지난 한해 센터 상담건수 7991건에 맞먹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04년 상담건수 4845건의 2배에 근접하는 수치다.

 자료에 따르면 증감 추이도 2005년 11.2%에서 2006년 48.3%로 크게 상승했다. 이에 따라 공단의 클리닉센터 운영 예산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클리닉센터 운영 예산은 2005년 10억9564만6000원에서 올해 14억2634만원으로 늘었다.

 공단은 현재 경륜과 경정 중독 예방과 치료를 위해 서울 송파구 소재 올림픽공원 내 클리닉센터를 비롯한 광명경륜장, 미사리 경정장 지점 등 모두 11곳에서 클리닉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안 의원은 “최근 경기 불황과 맞물려 일확천금을 노리며 경륜과 경정에 중독된 사람이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는 것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할 수 있다”며 “관계당국의 시급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장원주 기자 strum@segye.com

세계일보 온라인뉴스부 bodo@segye.com, 팀블로그 http://ne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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