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장의 경우 저학년은 돌아가면서 하는 반면 고학년은 선거를 통해 뽑는 학교가 많다. 그러다 보니 반장 선거에서 음식을 공약으로 거는 친구까지 생겼다고 한다.
이 같은 현상의 공통점은 반장, 회장에 출마하는 학생들의 리더십이나 인간성 등을 고려하기보다는 인기 위주로 흐른다는 점이다. 즉, 리더십이 있다 하더라도 친구들에게 인기가 없으면 반장, 회장으로 뽑아주지 않는 분위기가 만연해 있다. 그 때문에 출마한 학생이나 그 부모들은 음식과 물건을 돌리는 일이 불가피하다고 여긴다.
아이들은 아이들다워야 한다. 지금 초등학생들의 반장, 회장 선거가 어른들의 ‘금품선거’를 따라가고 있지 않나 하는 우려가 든다. 학교에서부터 건전한 선거풍토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학교 측의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
김옥임·인천 동구 만석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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