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디노-파나마, 60년만에 金 이름 딴 스포츠단지 조성
●리총웨이-말聯 선거열기 잠재워 1억+매달 90만원 연금
●세이티에프-체첸출신… 러에 메달 체첸서 명예시민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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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크파이 ◇살라디노 ◇리총웨이 ◇세이티에프 |
베이징올림픽이 24일 막을 내린 가운데 메달을 딴 선수들은 고국으로 돌아가 환대와 함께 다양한 포상을 받는다.
전쟁에 신음하던 아프가니스탄에 처음으로 올림픽 메달을 안긴 로훌라 니크파이는 태권도에서 동메달을 딴 소식이 알려지자 아프가니스탄의 국민적인 영웅이 됐다.
27일 귀국할 예정인 니크파이는 정부로부터 새 집을 한 채 선물받는 한편 두바이의 아프가니스탄 무역회사로부터 도요타 자동차 한 대를 받기로 했다.
파나마에 올림픽 참가 60년 만에 처음으로 금메달을 안긴 멀리뛰기의 어빙 살라디노는 고국에 자신의 이름을 딴 스포츠 단지가 생긴다.
파나마의 마르틴 토리호스 대통령은 살라디노의 메달 소식이 전해지자 2009년 건립되는 축구장과 체육관 등을 포함한 복합 스포츠 단지를 살라디노의 이름을 따 짓겠다고 발표했다.
배드민턴 남자 단식에서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이후 처음으로 메달을 따낸 말레이시아의 리총웨이는 집권에 도전하는 안와르 이브라임 전 부총리가 출마하며 떠들썩했던 말레이시아 보궐선거 열기를 한 번에 잠재웠다.
리총웨이는 정부로부터 30만링깃(약 1억원)을 일시불로 받는 한편 한 달에 3000링깃(약 90만원)의 연금을 받게 된다.
체첸 출신으로 러시아 대표로 레슬링에서 금메달을 딴 부바이사 세이티에프와 이슬람베카 알비에프는 체첸공화국으로부터 명예 시민증을 받았다.
러시아 대표팀에서 주는 포상금과 별도로 체첸공화국으로부터 50만달러의 포상금을 받은 이들은 체첸의 수도인 그로즈니에 아파트도 한 채씩 받게 된다.
또 복싱 54kg급에서 모리셔스에 첫 메달을 안긴 브루노 줄리는 2만5000유로(약 4000만원)의 포상금을 받고, 바레인에 첫 금메달을 안긴 육상 1500m의 라쉬드 람지도 국왕이 친히 포상을 약속하는 전화를 받았다.
강구열 기자
river1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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