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명진 한나라당 대변인은 19일 “미국산 소고기 파동을 수습하고, 하반기 국정운영을 잘해 보려는 이 대통령으로선 당과의 긴밀한 협력과 동행이 절실한 시점에서 적절한 회동을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로 임명된 당직자들이 대통령과의 상견례뿐 아니라, 대통령의 뜻을 듣고 당의 의견을 건의해 당·청 간 의사소통이 활발해지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대통령은 만찬에서 8·15 경축사 등에서 밝힌 하반기 국정운영 기조를 설명하면서 정책·개혁 드라이브를 본격화하기 위한 여당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지를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청와대가 출자총액 제한 폐지, 법인세율 인하 등 규제개혁 관련 법안 39건을 이번 18대 개원국회 중점 처리 법안으로 확정한 만큼 법안 심의·처리에 적극 나서줄 것도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만찬에는 박희태 대표를 비롯한 선출직 최고지도부와 함께 사무총장, 정책위의장 및 1∼6정조위원장단, 대변인단, 16개 시도당 위원장 등 100명 안팎의 당직자가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22일에는 한나라당 사무처 직원 10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한다. 취임 후 처음인 당 사무처 만찬도 당·청 소통의 일환으로 여겨진다.
허범구 기자 hbk1004@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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