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는 당초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컨소시엄 중에서 우선협상자를 뽑아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등의 절차를 밟기로 했으나 3개월간의 준비 기간을 두고 지난달 28일 공모를 받은 결과 사업계획서를 낸 주간 건설사가 한 곳도 없었던 것. 이는 경기침체와 함께 재원 조달, 제안서 작성 시일 촉박 등 문제가 복합적으로 얽힌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됐다. 이 때문에 도가 중국인 관광객 등을 겨냥해 330만㎡의 부지에 1조8000억원의 민자를 유치해 교육은 물론 관광·휴양·주거 기능이 어우러진 복합단지로 지으려는 차이나월드 건립 계획이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도는 차이나월드 조성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면서 난국 돌파 해법찾기에 골몰해 왔다.
도는 일단 다음달 중 ‘차이나월드 사업제안 및 사업자 공모’ 재공고를 내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역시 설계도 작성 등을 위해 3개월가량 시간을 주는 방식이며 연말까지는 사업자 선정과 SPC 구성을 끝낸다는 것이 도의 입장이다.
도는 제천시와 청원군 등 차이나월드 입지 후보지는 그대로 하되 이들 지자체와는 별개로 도 자체적으로 접촉해 왔던 중국 측 투자자를 사업제안서 작성 과정에 참여시킨다는 계획이다.
청주=김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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