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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 4만명 개인정보 무방비 노출

입력 : 2008-08-06 09:28:06 수정 : 2008-08-06 09:2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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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홈피서 이름치면 '줄줄'… 2달만에 삭제 전북도교육청 홈페이지에서 전·현직 교원 4만여명의 개인정보가 2개월여 동안 그대로 노출돼 재발방지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5일 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최근 2개월여 동안 도교육청 홈페이지 첫 화면 통합검색에 사람 이름을 검색하면 교원들의 신상정보나 학교 데이터들이 무수히 검색됐다.

주민등록번호는 물론이고 휴대전화번호와 이메일 주소, 현재 소속, 학교 개인 아이디·비밀번호 등의 데이터가 무방비로 노출됐다.

최근 홈페이지를 방문한 김모 교사는 “도교육청 홈페이지 ‘스승 찾기’라는 코너에서 통합검색을 했는데, 교원 수만명의 주민번호를 포함한 신상정보가 기록된 파일이 아무런 보안장치 없이 검색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 파일에 한두 명도 아닌 무수히 많은 교원의 신상정보가 기록돼 있어, 혹시나 하는 마음에 내 이름은 물론이고 아는 교사들의 이름을 전부 검색해 보기도 했다”며 “몇 달 전부터 계속해서 이렇게 검색되고 있는데 주민등록번호가 노출돼 있어 명의도용도 충분히 이뤄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이러한 신상정보 노출에 대해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가 문제가 일자 뒤늦게 해당 파일을 삭제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6월 초 홈페이지가 다운돼 서버 하드디스크 등의 교체작업을 하면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즉, 장비교체 과정에서 ‘스승찾기’ 코너의 교원들의 신상을 담은 리스트를 삭제하지 않고 서버에 남겨둬 이 엑셀파일이 그간 지속적으로 노출됐다는 것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스승찾기 코너는 개인의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고 들어갈 수 있어 엑셀파일을 다운로드했거나 출력한 이들을 역추적하고 있다”며 “조사 결과 포털사이트에는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물의를 일으킨 만큼 재발방지책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전주=박찬준 기자

skyland@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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