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SBS에 따르면 '달콤한 나의 도시'로 스타트한 프리미엄 드라마는 '달콤한 나의 도시'의 바통을 이어받은 두번째 드라마로 15일 시작하는 16부작 '신의 저울'(극본 유현미, 연출 홍창욱)을 끝으로 6개월 정도 중단된다.
SBS 구본근 드라마 국장은 "'프리미엄 드라마'라는 타이틀을 달고 시작했는데 후속작들의 준비가 잘 안된다. 6개월 정도 쉬면서 준비를 잘해 내년 4월 이후에 다시 선보이자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SBS는 이에 앞서 6월 '금요 드라마'를 폐지하면서 같은 시간에 '프리미엄 드라마'라는 타이틀을 달았다. 시청률이 아닌 완성도로 사랑받는 드라마를 만들겠다는 취지로 기존 미니시리즈 드라마의 회당 제작비보다 300만 원 가량 많은 돈을 투입했다.
덕분에 첫 타자인 '달콤한 나의 도시'는 전체 평균 시청률이 8.5%에 머물렀지만 방송 내내 영화 같은 완성도를 과시했고 타깃층인 20~30대 여성들로부터 호평을 끌어냈다.
구 국장은 '달콤한 나의 도시'에 대해 "시청률이 낮은 문제는 있었지만 광고 효과에서는 오히려 그 전작보다 좋았다. 드라마가 타깃으로 삼았던 20~30대 여성이 광고주들이 겨냥하는 주 소비층이었던 덕분인 것 같다. 또 공들여 제작한 성과를 봤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광고 효과가 그다지 나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엄 드라마'를 중단해야할 만큼 제작비 조달 문제는 심각한 상황이다. '프리미엄 드라마'에 대한 인지도 부족으로 제작사들이 외부로부터 협찬을 따내기 어려운 것도 제작 중단의 요인 중 하나다.
구 국장은 "현재 방송사의 광고 사정이 안 좋다. 드라마 사업 자체를 영위하기 힘든 상황"이라며 "그래서 집중과 선택이 필요하다. 당분간은 월~목요일과 주말 드라마에 집중하면서 금요일은 좀 쉬어보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제작비도 문제지만 소재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프리미엄 드라마'를 통해 시청률에 연연하지 않고 완성도를 좇겠다는 했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소재 개발과 함께 이 시간대만의 특성을 키워야한다는 것. 타깃층 개발도 중요하다.
구 국장은 "완성도 있는 드라마를 잇따라 제작하려니 숨이 가쁜 측면이 있다"면서 "'프리미엄 드라마'만의 특성을 개발하려니 좀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프리미엄 드라마'의 두 번째 주자 '신의 저울'은 살인사건을 둘러싼 법정드라마로 송창의, 김유미, 문성근 등이 주연을 맡았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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