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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 우려 속 金펀드 '반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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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금(金)펀드들이 수익률 호조를 보이고 있다.

21일 펀드평가사인 제로인에 따르면 순자산 443억원으로 국내 금펀드 중 규모가 가장 큰 '기은SG골드마이닝주식자'는 18일 기준 1개월 수익률이 클래스별로 7.45~7.58%를 기록하고 있으며, 순자산 394억원 규모인 'SH골드파생상품'은 10.45~10.51%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5월 설정돼 순자산이 22억원과 6억원 규모인 'KB골드파생상품'과 '미래에셋맵스인덱스로골드재간접자투자신탁'도 1개월 수익률이 각각 9.21~9.31%와 7.24~7.25%로 양호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국내 13개 금펀드의 1개월 평균(단순) 수익률은 8.56%로 같은 기간 해외 주식형펀드의 평균 수익률인 -7.78%를 크게 앞서고 있으며, 6개월과 1년 평균(단순) 수익률도 각각 -0.15%와 14.06%로 해외 주식형펀드의 -14.05%와 -12.74%를 웃돈다.

이는 인플레이션 우려와 미국발 신용위기 재확산 등의 영향으로 글로벌 증시가 급락한 반면 전통적인 인플레이션 방어 자산인 금 가격이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국제 금값은 지난 3월17일 사상 최고가인 온스당 1천33달러대까지 치솟았다 이후 800달러 중반까지 조정을 받았으나, 6월 중순부터 반등하기 시작해 현재 950달러 후반까지 회복한 상태다.

박현철 메리츠증권 펀드애널스트는 "원자재 가격은 하반기에도 하향안정화되기 쉽지 않을 것이며 금은 인플레이션 국면에서 투자 대안으로 유망하다. 하지만 원자재는 가격 변동성이 크고 투자 위험이 높기 때문에 최대 20% 미만의 정해진 투자한도에서 분산투자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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