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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 렌터카로 '폼나게'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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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 시대 알뜰하게 이용하려면…
◇휴가철에 렌터카를 이용하려면 자신의 형편에 맞는 차종을 미리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현명하다.
금호렌터카 제공
여름 휴가철이 돌아왔다. 누구나 휴가 때는 자동차를 몰고 폼나게 드라이브하는 꿈을 꾼다. 멋진 오픈카나 캠핑카라도 있다면 더할 나위 없는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그렇다고 한 번의 휴가를 위해 차를 새로 살 수는 없다. 이런 고민은 렌터카를 이용하면 말끔하게 해결할 수 있다.

여름 휴가철 성수기(7월25일∼8월17일)를 앞두고 렌터카 대여가 증가하고 있다. 자동차가 없는 직장인이나 학생뿐 아니라 차가 있는 사람이라도 멋진 휴가를 위해 승합차나 수입차, 캠핑카 등을 빌리는 사례가 늘고 있다. 국내 최대 영업망을 갖춘 금호렌터카의 도움으로 자세한 렌터카 이용 정보를 알아봤다.

◆렌터카도 고유가 영향 크다=고객들이 즐겨찾는 차종은 2000㏄급 중형차다. 가격대는 하루 10만원대. 승합차는 하루 15만∼20만원대에 이용할 수 있다. 다만 20∼30대 젊은 층은 경비절감을 위해 소형차를 자주 찾는다고 금호렌터카 측은 밝혔다.

가장 많이 찾는 차량 가운데 준중형급은 뉴아반떼, 중형급은 NF쏘나타와 뉴SM5, 대형급은 그랜저TG와 에쿠스다.

레저용으로 적합한 스포츠형 다목적 차량인 SUV 중에서는 싼타페와 쏘렌토, 뉴스포티지가 인기이며 승합차로는 그랜드카니발과 스타렉스를 가족단위 휴가객들이 많이 찾는다. 수입차는 푸조206CC와 BMW 미니 등 폼나는 오픈카가 잘 나간다.

눈에 띄는 점은 고유가 시대를 맞아 LPG차량 이용이 전년보다 30%가량 늘었다는 것. 즐겨 찾는 2000㏄ 차종만 해도 과거에는 휘발유와 LPG 중 뚜렷하게 선호하는 게 없었지만 최근 LPG 쪽으로 무게 추가 쏠리고 있다. 가족이나 동호회 단위 여행객이 늘면서 2∼3가족이 모여 승합차를 빌리는 비율도 늘고 있다.

버스전용차선 혜택도 누릴 수 있는 데다 무엇보다 장거리 운전에 따른 교대운전이나 톨게이트비·주차비 등 각종 부대비용을 줄이는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대중교통과 연계성이 편리한 렌터카 업체를 통해 버스나 공항, 철도를 이용해 여행지까지 이동한 후 현지에서 렌터카를 이용하는 일도 과거보다 느는 추세다.

금호렌터카 관계자는 “제주도는 이미 예약이 완료된 차량이 있을 정도”라면서 “주말이나 공휴일에 차를 이용할 때는 최소한 2주일 전에 예약하는 것이 필수”라고 조언했다.

◆이것만은 확인하라=먼저 차를 빌리기 전에 자신의 운전경력과 나이, 면허 종류가 렌터카 업체 기준에 맞는지 살펴야 한다.

소형차보다 고급 중·대형차, 수입차가 운전경력과 나이 제한이 큰 편이다. 승용차 및 7∼9인승 승합차는 2종 보통면허로 가능하지만 면허취득일로부터 1년 이상 경과해야 한다. 11인승 이상 승합차는 1종 보통면허 이상이고, 면허 취득일로부터 3년 이상 지나야 한다.

며칠씩 빌리면 비용이 만만치 않다. 렌터카 업체의 온라인 예약을 이용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금호렌터카, 대한통운렌터카 등은 인터넷 회원에게 할인 혜택을 준다.

차량 대여료는 신용카드를 이용해 결제하는 것이 좋다. 현금이나 체크카드로 결제할 때 간혹 신용정보 조회 동의를 요청할 수 있기 때문이다.

차량을 인수할 때는 외관이나 세차상태, 작동상태(엔진오일, 에어컨, 워셔액, 와이퍼, 전조등, 스페어타이어 등)를 확인한 후 임대차 계약서에 서명해야 한다.

보험 가입 여부도 꼼꼼히 챙겨야 한다. ‘허’자 번호판이 아니면 보험처리가 안 된다. 자차보험의 가입 여부와 비용도 확인해야 한다.

김기동 기자

kido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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