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부가가치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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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경북 울진군청에서 열린 ‘성게를 이용한 식품 개발 용역 중간보고 및 시식회’ 에서 참가자들이 대게 가공 식품을 맛보고 있다. 울진군제공 |
청정해역인 동해안에서 생산되는 성게와 대게, 꽁치 등 수산물을 이용한 식품 개발이 잇따르면서 도시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11일 경북 울진군에 따르면 최근 군청에서 성게를 이용한 식품 개발 용역 중간보고 및 시식회를 가졌다. 동해안 특산물 중 하나인 성게의 소비 촉진을 위해 울진군이 숙명여대 한국음식연구원과 성게식품 개발 용역을 체결한 데 따른 것으로, 성게 칼국수와 성게 약고추장, 성게 스낵, 성게 핫바, 성게 모닝빵 등 모두 29종의 메뉴가 소개됐다.
성게는 단백질과 비타민, 칼슘이 풍부해 빈혈 해소과 식욕 증진, 거담 작용에 뛰어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강장 식품이다.
군은 오는 8월 최종 용역 결과가 나오는 대로 본격적인 식품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동해안 특산물인 대게를 이용한 식품 개발도 활기를 띠고 있다. 울진군 농업기술센터는 냉동 외에는 별다른 보관법이 없어 대부분 쪄서 먹는 대게를 이용해 라면과 생생면, 샌드위치, 된장, 청국장 등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농기센터가 지난 3월 대게 라면과 대게 샌드위치 시제품을 ‘2008 울진국제대게축제’ 시식회에서 선보여 참석자와 관광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데 따른 것이다.
농기센터는 올 가을쯤 이들 대게 관련 식품이 시중에 본격 출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센터 측은 이미 재래식 된장에 소금 대신 대게를 삶을 때 나오는 짠물을 이용한 대게 된장과 청국장에 대게 가루를 넣은 대게 청국장을 개발해 국내외 시식회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들 식품은 ‘농촌여성 일감갖기 사업’에 참여한 주부 9명이 설립한 울진참식품㈜에서 생산하게 된다.
울진군도 ㈜미당과 울진대게탕, 울진홍게탕을 공동 개발해 시중에 판매하고 있다. 또 젓갈의 독특한 냄새를 제거하기 위해 꽁치젓갈에 지역에서 수확되는 친환경 울진매실을 혼합·숙성시킨 청매실 꽁치젓갈을 개발해 품절 사태를 빚기도 했다.
울진군의 한 관계자는 “1차 식품 위주로 소비하던 성게와 대게 등을 2차 가공식품으로 생산함으로써 고부가가치 창출은 물론 미식가들의 입맛을 자극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개발될 식품들은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 홍보에 적잖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울진=장영태 기자
3678jy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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