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오스틴(Texas Austin)에서 열린 ''세계 IT 회의(WCIT, World Congress on IT 2006)''에서 폴 오텔리니(Paul Otellini) 인텔 CEO는 에듀와이즈 신제품을 공개했다. WCIT 2006이란 전 세계 80개국 2000여 명의 주요 IT인사들이 참여해 ''IT분야의 다보스 포럼''으로 불리는 대형 행사다.
인텔이 공개한 ''에듀와이즈''는 플립 여닫이형(flip-open) 시스템으로, 운영체제는 윈도나 리눅스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무선 랜(Wi-Fi)을 내장해 접속 편의성을 높였으며, 학생들이 교사의 강의 내용을 보고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교육용 소프트웨어(SW)도 포함될 예정이다.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본체에는 손잡이를 달았다. 인텔은 이 제품을 내년까지 개발 도상국의 교육용 PC 시장을 겨냥해 출시할 계획이다.
오텔리니 CEO는 "우리가 원하는 것은 세계의 모든 사람들을 위해 ''타협하지 않은 기술(uncompromised technology)''을 만드는 것"이라며 "(개발도상국 학생들에게) 완전한 기능이 갖춰진 기술과 초고속 인터넷 접속, 교육용으로 충분한 성능을 갖춘 제품을 이용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니콜라스 네그로폰테 MIT 교수의 ''100달러 노트북''에 대해서 그는 "누구도 ''어제의(지난) 기술''로 정보 격차를 줄이길 원하지 않는다"고 간접적으로 비꼬았다.
인텔은 이번 프로토타입 제품 출시를 계기로 2007년부터 5년 동안 10억 달러를 들여 개발도상국 IT 인프라 확대를 위해 투자를 계속할 계획이다. 인텔은 에듀와이즈의 구체적인 하드웨어 사양에 대해서는 아직 밝히지 않았다.
세계일보 인터넷뉴스팀 서명덕기자 mdse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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