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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사업은 ''긴꼬리'' 노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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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자들은 온라인 사업을 진행하기에 앞서 긴꼬리 모델에서 매스미디어와 마이크로미디어 중 어떤 쪽 영향력에 집중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

15일 삼성역 코스모타워 코스모아트홀에서 열린 ''웹 2.0 컨퍼런스 코리아 2006''서 주제 발표에 나선 SK커뮤니케이션즈 황현수 과장은 웹 2.0의 한 축이 되고 있는 긴꼬리(Long Tail) 이론을 설명하며 이같이 설명했다.

황과장은 "인터넷에서는 작은 것들이 영향력을 가질 수 있다"며 "머리(헤더) 쪽은 사용자들이 많아야 성공할 수 있지만, 긴꼬리 영역은 끝없이 길기 때문에 개인화 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면 사업모델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구글이 양쪽 사업 모델을 모두 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웹 2.0과 에코시스템''이란 주제로 발표에 나선 그는 "''광고''를 통해 돈을 벌어들이는 구글의 사업 모델은 간단하다"며 "스카이프가 공개 API 제공을 통해 기업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것이나 플리커가 개인화된 정보를 알릴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하는 것도 같은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롱테일의 80:20 법칙을 설명했다. ''많이 팔리는 20%가 전체 80%를 차지한다'' ''똑똑한 직원 20%가 나머지 직원 80%를 먹여 살린다''는 등이 완전히 새로울 것은 없다. 그러나 오프라인보다 새로울 수 있는 까닭은 온라인에서는 이 긴 꼬리의 꼬리가 무한히 길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즉 오프라인에서 빛을 보지 못하는 마이크로미디어의 꼬리들이 온라인에서 빛을 볼 수 있다는 의미다. 특히 인터넷 사업 모델은 재고비용이나 유통비용이 없기 때문에 인기 없는 것들도 온라인에서는 중요한 자원이 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그는 특히 "영화는 대박 아니면 쪽박이고 공중파 케이블도 마찬가지로 머리(헤더)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웹서비스, 1인미디어, 마이크로 미디어 등은 긴꼬리 사업 모델"이라며 "기존에 덩치가 있던 것들이 온라인에서는 작은 단위로 분절되어 유통되고 있는 특성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과장은 구글과 야후의 사업 모델을 비교하면서 이를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그는 "야후가 로봇으로는 구글을 이길 수 없다고 파악해서 ''소셜 파워''를 강조하며 사람들이 꼬리표를 달도록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네이버 지식인 사업 모델과 관련해서는 그는 "지식인은 1%의 생산자와 10%의 전달자가 있으면 90%가 행복해 질 수 있는 집단 지성으로 구성되어 있다"며 "그러나 꼬리표(태그)를 달면 개인화 된 가치를 부여할 수 있기 때문에 한 사람의 꼬리표 리스트를 보면 개인화 된 마케팅도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세계일보 인터넷뉴스팀 서명덕기자 mdse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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