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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해외비자금 국제 공조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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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FIU 등과 손잡고 계좌 거래 내역 조사 CJ그룹 해외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24일 이 회사 주식 거래 내역을 확인하기 위해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해외 주식 거래 등을 포함해 CJ그룹의 국내외 자금 흐름을 따져보기 위해 금융정보분석원(FIU) 등 관련기관의 협조를 받아 국제 공조수사를 벌일 계획이다.

검찰과 금융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윤대진)는 이날 한국거래소에서 CJ그룹 지주회사인 CJ와 CJ제일제당의 주식거래 내역을 확보했다. 검찰이 확보한 자료는 2004년과 2007년, 2008년 당시 두 회사 주식을 매매한 거래자 리스트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기간 주식을 사고판 사람들과 CJ그룹의 연관성을 따져볼 예정이다. 검찰은 현재 CJ그룹이 홍콩 등에 사무실을 차려두고 내부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사고팔아 막대한 이익을 낸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이와 관련, FIU 등 국내외 관련 기관의 협조를 받아 CJ그룹의 해외 계좌 거래내역 자료를 확보하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검찰은 CJ그룹이 해외 비자금을 운용한 홍콩,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의 비자금 운용 실태를 들여다볼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CJ그룹이 홍콩 등 해외에 다수의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 본사 및 계열사들과 정상적인 거래를 하는 것처럼 위장하는 수법으로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해온 것으로 보고 있다.

김준모 기자 jm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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