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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남덕우 前총리 빈소 찾아 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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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 만나 대화… 위로 뜻 전해
국민훈장 무궁화장 추서도
박근혜 대통령은 20일 고 남덕우 전 국무총리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했다.

박 대통령은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삼성서울병원을 찾아 분향한 뒤 유족을 만나 10분가량 대화를 나누며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고 청와대 김행 대변인이 전했다. 조문에는 청와대 허태열 비서실장, 박흥렬 경호실장, 이정현 정무, 조원동 경제, 주철기 외교안보수석, 김 대변인이 동행했다.

박 대통령은 유족에게 “(고인은) 나라 걱정하시고 여러 조언을, 일생의 조언을 해주셨다”며 “마음이 허전하다”고 심경을 밝혔다. 박 대통령은 “한강의 기적을 이루는 데 큰 역할을 하신 총리님이고 ‘5000년의 가난을 벗었다’고 하는데 그 남기신 발자취가 너무 크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제2의 한강의 기적’을 곧 이루겠다고 마음먹고 최선을 다하겠다. 그래야 (고인도) 하늘 나라에서 기뻐하지 않겠습니까”라며 “경제를 살리고 가난을 벗어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하셨다는 생각을 하며 큰 위로를 받으시기 바란다”고 위로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20일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남덕우 전 국무총리의 빈소를 방문해 유족과 악수하며 위로의 말을 건네고 있다.
이제원 기자
박 대통령은 방미 때 미국 의회 상·하원 합동연설 영상을 고인이 직접 본 뒤 “또박또박 아주 잘하셨다”고 했다는 유족과 한덕수·이홍구 공동장례위원장의 설명에 “아, 그걸 보셨어요. (국내에서는) 밤 중이었을 텐데…”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조문록에 “조국의 경제발전을 위해 일생을 바치신 총리님의 영전에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라고 적었다.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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