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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파업 첫날… 큰 혼잡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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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운행률 98%… 서울·용산역 일부 운행 차질 전국철도노조가 대전 등 비수도권 지역에서 파업에 돌입한 5일 전국적으로 운행 중단과 지연 등 일부 열차 운행에 차질이 빚어졌으나 큰 혼란은 발생하지 않았다.

철도노조 조합원들은 이날 오전 9시 지부별 파업 출정식을 열고 대전, 부산, 익산, 영주, 제천, 동해 등지에서 지방본부가 주최하는 집회에 참석했다.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은 이날 파업에 대비해 KTX 등을 모두 정상 운행했으며, 새마을·무궁화호와 화물열차 등 일부는 운행 횟수를 줄였다.

이날 전체 열차 운행률은 평시 대비 98%(코레일 집계)에 달했다. 하지만 새마을호와 무궁화호는 각각 93%와 86%만 운행돼 일부 이용객이 불편을 겪었고 화물 열차 운행이 줄어 물류 수송에도 차질이 빚어졌다.

코레일 광주본부는 이날 오후 철도 운행률이 평상시 대비 98%를 기록했다며 비상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이용객 불편을 덜기 위해 대체인력을 적극 투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전역의 한 관계자는 “이번 파업으로 운행하지 않는 열차는 무궁화호와 새마을호 일부에 불과하기 때문에 승객들이 특별히 큰 불편을 겪지는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역과 용산역에서도 파업 여파로 일부 열차 운행이 취소됐다. 오후 4시50분 기준으로 서울역을 오가는 경부선 열차는 오전 11시18분 서울발 열차 등 새마을호 4편과 오전 10시35분 서울발 열차 등 무궁화호 5편의 운행이 취소된 상태다.

서울역은 2개 창구를 운행정지 열차표 반환 창구로 지정했으며, 취소 열차를 예매한 승객들은 10여명씩 줄을 서서 표를 환불받거나 다른 열차 표로 교환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자영업자 임형진(56)씨는 “인근 거래처에 들렀다가 표를 바꾸러 왔다. 왜 파업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철도 파업 때마다 너무 불편하다”고 말했다.

호남·장항·전라선이 출발하는 용산역에서도 오전 7시5분발 목포행 열차를 비롯해 무궁화호 열차 3편의 운행이 중단됐다. 코레일 서울본부 상황실은 수도권 조합원들이 파업에 동참하는 6일에는 서울을 오가는 모든 열차 중 새마을호 2편과 무궁화호 14편의 운행이 취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용산역의 한 관계자는 “오늘은 중단되는 열차가 별로 없지만 6일부터는 운휴 열차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여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대전=임정재 기자 jjim6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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