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前대표 발언 영남·서울 지지층에 영향 준 듯 세종시 수정 논란을 둘러싸고 여권 내홍이 격화되는 가운데 세종시를 원안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더 늘어났다는 여론조사가 잇따라 발표되고 있다.
4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2일 전국 성인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한 결과, ‘원안대로 행정중심복합도시로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41.2%를 기록해 ‘기업 및 교육 과학도시로 수정·추진해야 한다’는 의견(30%)보다 11.2%포인트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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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운데)가 4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동료의원들과 밝은 표정으로 얘기를 나누고 있다. 이범석 기자 |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이와 관련해 “지난달 23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밝힌 ‘세종시 원안+α 추진’ 발언이 영남권과 서울에 거주하는 지지층들에게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면서 “특히 행정부처 이전에 둔감한 서울 민심이 박 전 대표의 ‘국민적 신뢰’에 손을 들어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안 추진의 경우 대구·경북에서는 지난번 조사(28.7%)보다 9.8%포인트 오른 38.5%를, 부산·경남에선 10%포인트 오른 47.5%를 각각 기록했으며 서울에선 9.6%포인트 상승한 44.4%를 기록했다.
박 전 대표의 지지층의 경우 원안 추진이 지난 번(32.9%)보다 6.3%포인트 오른 39.2%를 기록했다.
이 같은 결과는 한겨레신문의 지난 2일 발표 결과와 동일한 것으로, ‘원안 추진’ 의견이 점차 높아지는 추세인 것으로 파악된다.
한겨레신문이 지난달 31일 ‘리서치플러스’에 의뢰해 여론조사(성인남녀 1000명 대상)를 한 결과에 따르면 ‘세종시 원안 또는 확대 추진’은 지난 9월26일 조사 때(42.4%)보다 6.3%포인트 높아진 48.7%를 기록했다. 반면 ‘축소 또는 백지화’는 지난 번(46.7%)보다 7.3%포인트 줄어든 39.4%에 머물렀다.
남상훈 기자 nsh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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