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非위험군 40대 여성, 신종플루로 '뇌사'

관련이슈 '신종 인플루엔자' 전세계 확산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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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인플루엔자A(H1N1)에 감염된 40대 여성이 뇌사상태에 빠졌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지난 8월24일 발열 등으로 수도권의 한 병원에 입원한 40대 여성이 지난 1일 뇌사상태에 빠졌다고 4일 밝혔다. 신종플루 감염으로 뇌사상태 환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본부에 따르면 평소 건강하던 이 여성은 지난 24일 37.8℃의 고열에 시달리다 모 의원을 찾아 ‘상세불명의 급성 인두염’이란 진단을 받고 처방을 받았다. 그러나 3일 후 기침과 가래, 가슴통증으로 모 병원에 입원했고, 28일에는 호흡곤란 등 상태가 더욱 악화됐고 대형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여성은 급성호흡곤란증과 바이러스 및 박테리아성 폐렴 등 진단됐고, 병원은 검체를 채취하는 한편 항바이러스제인 타미플루를 투약했다. 

결국 이 환자는 지난달 31일 신종플루 확진환자로 판정됐고, 지난 1일 뇌부종과 뇌출혈이 발생, 뇌사상태에 빠졌다. 

본부는 이 여성의 정확한 감염경로와 신종플루로 인한 뇌사상태인지 등에 대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전병율 전염병대응센터장은 “이 여성은 일단 지역사회에 의한 감염으로 추정된다”면서 “하지만 신종플루 바이러스가 뇌에 침투해 뇌사를 유발했는지 여부는 불분명하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hip6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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