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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 세대 위한 희망 낚았다…대회 성황리에 열려 멀지 않은 미래 인류의 일상생활을 바꿀 핵심 기술로 떠오른 드론을 바다 위로 날려 물고기를 잡는 제7회 세계드론낚시대회가 27일 충남 당진시 석문방조제 일원에서 열렸다. 세계일보가 주최하고 한국드론산업진흥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충남 당진시, 전북 전주시의 후원으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2018년 50개 팀이 참여한 1회 대회 이후 매년 꾸준히 규모가 성장해 올해 대회는 93개 팀 217명의 강태공이 몰려 드론을 활용한 새로운 레저 산업의 미래를 보여줬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몽골, 러시아, 캐나다, 태국 등 외국인이 함께 출전팀들과 국가 보훈자 가족팀 등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화창한 날씨 속에서 참가자들은 오후 3시부터 4시간 동안 대어의 입질을 기다리며 드론을 날렸다. 우승은 잡은 물고기의 총무 합산 385g을 기록한 가족팀 ‘즐기는 스포츠’가 차지해 5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우승팀의 가장인 이지성(42)씨는 “1등 하면 가족들 2024-04-27 22:16:56
- 22대 총선 출마했던 50대 남성, 폭행 혐의로 벌금형 22대 총선에 출마했던 50대 남성이 폭행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춘천지법 형사2부 김성래 부장판사는 폭행 혐의로 기소된 A(57)씨에게 원심과 같은 벌금 30만원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4월 5일 오후 4시쯤 강원도 춘천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피해자 B(51)씨가 “폭행한 자가 중도를 이야기한다는 것은 모순”이라는 말을 했다는 이유로 행사가 끝난 후 피해자에게 다가가 오른팔을 잡아당기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22대 총선에서 강원도 한 지역구에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했던 인물이다. 1심 재판부는 A씨에게 벌금 30만원을 선고했고 A씨는 “피해자와 대화를 하고자 옷깃을 잡은 것일 뿐 폭행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설령 폭행을 했다고 해도 폭행할 의사가 없었다”며 항소했다. 사건을 다시 살핀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과 피해자는 평소 사이가 좋지 않았고 사건 당일에도 마찰이 있었다. 피고인이 흥분한 상태에서 폭행의 고의를 가지고 유형력을 행사했음을 넉넉 2024-04-27 23:15:40
- 조국 "이재명과 연태고량주 마셨습니다" 해명, 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만찬 자리에서 마신 독주가 최고급 고량주라는 일각의 의혹을 일축했다. 조 대표는 2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관련 내용을 담은 기사를 공유한 뒤 “이 보도 때문인지 마치 두 사람이 최고급 고량주를 마셨다고 추측하고 비아냥거리는 사람들이 있나보다”며 “연태고량주 마셨습니다”고 밝혔다. 앞서 조국혁신당 측은 지난 25일 이 대표와 조 대표가 2시간30분가량의 만찬에서 독주를 각 1병씩 마시며 깊은 대화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이를 두고 한 언론은 두 사람이 회동한 중식당이 대기업 계열 최고급 중식 레스토랑이며 식대 역시 비싸다고 보도했다. 중국 술 ‘바이주’(白酒)가 이날 만찬에 올랐고 6만원대부터 150만원대까지 가격대 중 어느 품목인지 관심이 모였다. 보도에는 식당 측이 ‘어떤 술을 마셨는지 답변하는 건 곤란하다’고 밝혔다는 내용도 담겼다. 한편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도 “이재명이 샴푸, 샌드위치도 2024-04-27 19:35:03
- 방심위는 왜 MBC에 중징계를 내렸나 ◆1·2심 법원 줄기차게 “MBC 검증 미약했다” MBC는 2021년 1·2월 두 차례 ‘유명 탈북 작가 장진성, 그에게 당했다. 탈북 여성의 폭로’ 등의 제목으로 장 작가에 대해 성폭력 의혹을 제기했다. 당시 뉴스데스크도 관련 내용을 소개했다. 방송 직후 장 작가는 MBC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대법원은 장 작가가 성폭행 혐의 등에 대해 수사 기관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은 점을 들어, MBC와 담당 기자가 장 작가에게 5000만원을 배상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즉 법원의 판단은 명확한 오보라는 것이다.방심위는 이같은 법원의 판단에 근거해 민원이 제기된 해당 프로그램에 대한 중징계에 나섰다. 27일 세계일보가 확보한 당시 판결문에 따르면 1심인 서울서부지방법원은 “이 사건 허위의 적시 사실이 원고들에게 입힐 치명성을 고려할 때 MBC와 기자가 철저한 검증을 했어야한다”고 판시했다. 또 “이들이 피해자라고 주장한 승모씨의 진술만으로 성폭행하였다는 취지로 보도했는데, 이마저도 충분한 사 2024-04-27 22:35:11
- 대통령실, 북핵 중간조치설에 "없다는 것 확인" 장호진 국가안보실장은 우리나라와 러시아 관계에 대해 "우크라이나 전쟁 이전으로 정상화되면 한러 관계도 복원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정부 초대 주러시아대사를 지낸 장 실장은 27일 공개된 KBS 1TV '남북의 창' 방송 1천회 기념 특별대담에서 "궁극적으로 남북한 중 어디와 협력해야 하는지 러시아 스스로가 잘 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장 실장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연내 방북 시 러북 사이에 핵심적인 '거래'가 진행될 가능성이 제기되는 데는 "러북 군사협력과 관련해 우리가 특히 우려하는 부분이 있고 러시아도 이를 알고 있다. 서로 소통이 있었다. 또 러시아가 우리 측이 안 해줬으면 하는 부분들이 있는데 그것도 우리가 알고 있다"며 "우려의 균형을 통해 양측이 서로 레버리지(지렛대)가 있는 형국이다. 이런 균형점을 러시아 측이 잘 지키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향후 한러 관계에 대해 "우크라이나전 이후를 대비한 한러 관계를 관리한다는 프레임은 어느 2024-04-27 21:51:17
- 주운 명품 지갑 경찰 수사 시작 후 돌려줬다면…판결은? 다른 사람의 지갑을 주워 가지고 있다가 경찰 수사를 받고서야 돌려줬다면 유죄로 인정될까. 지갑을 줍고도 돌려주지 않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에 법원이 벌금형을 선고했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2단독 신현일 부장판사는 점유이탈물횡령 혐의로 기소된 한모(26)씨에게 벌금 80만원을 선고했다. 한씨는 지난해 6월11일 오후 11시쯤 A씨가 서울 지하철에서 잃어버린 지갑을 역무실에 맡기는 등 주인에게 돌려주기 위한 절차를 밟지 않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갑은 시가 62만원 상당의 검은색 프라다 반지갑으로 알려졌다. 지갑에는 신용카드 3장, 체크카드 2장, 주민등록증 1장이 들어있었다. 한씨는 지갑을 우체통에 넣었고, A씨는 우체국을 통해 지갑과 신용카드 등을 모두 돌려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씨는 지갑을 주운 뒤 곧바로 넣었다는 취지로 주장했지만, 법원의 판단은 달랐다. 재판에서는 한씨가 언제 지갑을 우체통에 넣었는지가 쟁점이었다. 재판부는 “A씨가 지갑 등을 2024-04-27 14:11:37
- '전당대회 불출마' 이준석 "선입견 없이 표 행사할 것"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새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중립’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전당대회에는 이기인 전 최고위원, 허은아 수석대변인, 전성균 화성시의원, 천강정 전 정책위원회 부의장, 조대원 전 대구시당위원장 등 5명이 당 대표 후보로 등록했다. 이 대표는 27일 페이스북에 “저는 어느 특정한 후보에 대해서 지지하거나 반대하는 선입견 없이 오직 기대감 하나만으로 모든 후보를 바라보면서 전당대회에서 제 표를 행사할 것”이라고 글을 올렸다. 그는 “전대에 출마해준 다섯 후보에게 모두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당원 여러분도 연설과 토론, 비전 제시 등을 면밀하게 살펴 소중한 판단을 해달라”고 강조했다. 이는 전당대회에 이 대표의 측근 그룹인 ‘천아인’(천하람·허은아·이기인) 중에서 허 수석대변인과 이 전 최고위원 등 2명이 출마하자 이 대표가 중립을 지키겠다는 입장을 공식화한 것으로 보인다. 개혁신당 당 대표 경쟁이 본격화한 가운데 당내 일각에선 후보 비방 논란도 불거졌다. 이 2024-04-27 22:49:16
- 與 "평화는 힘으로" vs 野 "대치 멈춰야" 4·27 판문점선언 6주년인 27일 여야가 윤석열 정부의 대북정책에 상반된 목소리를 내며 서로를 향해 날을 세웠다. 여당은 “한반도 평화는 강력한 힘에 의해서만 보장된다”고 강조한 반면 야당은 “판문점 선언의 의미를 되새겨 북한과의 강 대 강 대치를 멈춰야 한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김민수 대변인은 이날 낸 논평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이 굴종적 자세로 평화를 외치는 동안 북한은 핵을 고도화했다”며 “진정 대한민국의 안보가 걱정된다면 굴종으로 일관했던 대북정책을 반성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4·27 판문점회담과 9·19 군사합의가 가져온 것은 한반도의 평화가 아닌 북한의 일방적인 규약 파기와 도발뿐이었음을 까맣게 잊었느냐”며 “북한으로부터 대한민국 국민의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것은 자강 노력과 강력한 한미동맹이라는 진실을 호도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판문점선언은 2018년 4월27일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열린 201 2024-04-27 18:22:58
- 녹색정의당 해산…"원내 진출 실패, 성찰과 반성 할 것" 22대 총선을 앞두고 선거연합 정당을 꾸렸던 녹색정의당이 2개월 만에 각각 정의당과 녹색당으로 원대복귀했다. 총선에서 단 1석도 얻지 못해 원외 정당 신세가 된 녹색정의당은 성찰과 반성을 하겠다며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다. 녹색정의당은 27일 전국위원회를 열어 선거연합 정당 해산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의결에 따라 녹색정의당은 총선 이전처럼 각각 정의당과 녹색당이라는 별개의 정당으로 돌아갔다. 녹생정의당은 22 총선을 앞두고 기존 정의당과 녹생당이 선거연합정당 형태로 출범시킨 정당이다. 정의당이 녹색정의당으로 당명을 바꾸고 녹색당 인사들을 합류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김민정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가치 중심 선거 연합 실험을 마친다”며 “원내 진출 실패라는 뼈아픈 결과를 겸허히 받아안고 더 많은 성찰과 반성을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의 진로 모색을 위한 사활적 논의와 토론을 통해 진보 정당의 새로운 언어와 방법론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녹색정의당은 21대 2024-04-27 19:13:58
- '주가 급락' 메타, 직원 절반이 연봉 5억원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이하 메타) 직원들의 절반이 5억원 이상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반적인 기술(테크) 기업 대비 크게 높은 수준이다. 26일(이하 현지시간) 미 경제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메타는 최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에서 지난해 직원 연봉의 중간(median)값이 37만9000달러(5억2264만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전체 직원의 절반가량의 연봉은 37만9000달러보다 적지만, 절반은 이보다 더 많은 연봉을 받는다는 의미다. 메타는 지난 24일 1분기 실적 발표 때 전체 직원 수가 6만9329명이라고 밝혔다. 약 3만5000명이 5억원 이상을 받는 것이다. 메타의 고위급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와 연구원이 제품 디자이너와 사용자 경험 전문가보다 기본급(base pay)을 더 많이 받는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일반적인 다른 테크 기업의 연봉 중간값은 3만5000달러∼12만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더는 다만 구글이나 아마 2024-04-27 16:33:17
- 남친에 폭행당한 여친 "너도 당해봐" 흉기 휘둘러 남자친구에게 폭행을 당하자 부엌에서 흉기를 꺼내 휘두른 20대 여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춘천지법 형사1단독 신동일 판사는 특수상해 혐의로 기소된 A(23)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월 10일 오전 0시 34분쯤 남자친구인 B(25)씨와 과거 연인과 연락하는 문제로 다퉜다. 이 과정에서 B씨는 A씨의 목을 조르고 주먹을 휘두르는 수차례에 걸쳐 폭행했다. B씨는 A씨가 휴대전화로 경찰에 신고하려고 하자 재차 폭행을 가했다. 남자친구의 폭행에 화가 난 A씨는 부엌으로 가 흉기를 꺼내들고는 “나도 남자였으면 널 가만히 두지 않았다”고 말하며 흉기를 휘둘렀다. B씨는 “아프니까 그만 하라”며 방으로 도망쳤으나 쫒아간 A씨는 “너는 아파야 돼. 내가 얼마나 아팠는지 알겠냐”며 두 차례에 걸쳐 흉기를 사용했다. 이 사건으로 B씨는 3주간 치료가 필요한 상처를 입었고 A씨는 재판에 넘겨졌다. 사건을 살핀 재판부는 “이 사건 범행은 2024-04-27 11:28:27
- 예술작품 3000점…리조트야 미술관이야? 5월 가정의 달이 다가온다. 가족과 여행을 떠나자니 시간이 부족한 것 같고 어린이날, 부처님오신날 등 공휴일에 집에 있자니 눈치가 보인다.인천 중구 영종도에 위치한 인천 파라다이스시티는 이런 고민의 해법이 될 수 있다. 영종도미술관이라 불리는 파라다이스시티는 아트테인먼트, 아트 호캉스로 전통적인 호텔의 영역을 뛰어넘는 새로운 문화예술 공간으로 부상하고 있다. 아트테인먼트는 아트와 엔터테인먼트가 결합한 것으로 예술과 여가를 동시에 즐긴다는 뜻이고, 아트 호캉스는 아트, 호텔, 바캉스가 합쳐진 말로 호텔에서 예술과 함께 휴가를 보낸다는 의미다. 투숙객이 아닌 방문객이라도 누구나 호텔을 비롯해 플라자 광장, 컨벤션센터, 야외 공간 등 리조트 전체를 꾸민 국내외 유명 예술가의 작품 3000여점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호텔 로비에 들어서면 영국 현대 예술가 데이미언 허스트의 ‘골든 레전드’가 손님을 맞는다. 그리스 신화 속 날개를 단 천마 조형물은 말 얼굴을 중심으로 몸통 절반은 빛나는 금 2024-04-27 16:18:35
- "소련, 핵 아니고 빵 없어 망해"…北에 충고한 안보실장 장호진 국가안보실장이 과거 공산주의 종주국이었던 소련(현 러시아)이 망한 것은 경제난과 생활고 때문이었다고 지적했다. 주민 상당수가 식량 부족에 시달리는데도 핵무기 개발과 탄도미사일 시험발사 등에만 매달리는 북한 정권을 겨냥한 경고인 셈이다. 장 실장은 27일 오전 KBS ‘남북의 창’ 1000회 특집에 출연해 한반도 안보를 주제로 진행자와 대담을 했다. 그는 ‘북한 당국에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말씀해달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북한이라는 나라를 만들어준 건 소련”이라며 “소련이 핵무기가 없어서 망한 게 아니고 빵이 없어서 망했다, 하는 얘기를 해주고 싶다”고 답변했다. ‘빵이 없어서’라는 말은 요즘 북한 주민들이 겪는 극심한 식량난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동서 냉전이 종식을 향해 치닫던 1980년대 말 소련은 겉으로는 미국에 이은 세계 2위의 핵무기 보유국으로 막강한 군사력을 과시했다. 하지만 국내적으로는 심각한 경제난과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었다. 미국과의 군 2024-04-27 10:19:04
- 원광대 의대 학장단 "증원 보류" 총장에게 호소문 대학들이 내년도 의대 정원 규모를 논의 중인 가운데 전북 원광대학교 의대 학장단이 총장에게 의대 증원을 보류해달라는 목소리를 냈다. 원광대 의대 학장단은 27일 총장에게 보내는 호소문을 통해 "증원된 150명을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시스템에 입력하면 2천명 의대 증원으로 빚어진 의료 대란 및 교육 붕괴를 막을 마지막 기회가 사라지게 된다"며 "현명한 결정을 내려달라"고 촉구했다. 정부가 내년도에만 의대 증원분의 50∼100% 범위에서 신입생을 자율적으로 모집할 수 있도록 한 만큼 각 대학은 신입생 인원을 결정해 오는 30일까지 대교협에 제출해야 한다. 원광대는 기존 93명에서 150명으로 의대 정원이 늘어난 상황이다. 학장단은 "지방사립대학은 정부 지원에 상대적으로 불리하다"며 "글로컬대학30 사업이나 바이오 특구 등 대학의 존망이 걸려있는 사업을 목전에 두고 (불이익을 받을까 교육부를 의식할 수밖에 없는) 대학의 상황에 공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이대로 2024-04-27 16:47:11
- '회유 세미나·전관'…이화영·검찰 진실 공방 쟁점들 쌍방울 대북송금에 연루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검찰 회유·압박' 주장을 두고 이 전 부지사 측과 검찰의 날 선 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술자리 발언이 처음 나온 이달 4일부터 약 20일간 검찰은 10차례의 입장문과 설명 자료를, 이 전 부지사 측은 4차례 옥중서신(진술서)과 입장문을 경쟁적으로 내놨다. 양측의 공식 입장 등을 토대로 쟁점별 주장을 정리해봤다. ◇ 이화영 "검찰 조사실에서 연어요리와 술로 회유" 주장 이 전 부지사는 이달 4일 뇌물수수 등 사건 재판 변론 종결을 앞두고 진행된 피고인 신문에서 '술자리 회유'를 처음 언급했다. 지난해 6월 말∼7월 초 대북송금 혐의 관련 제삼자 뇌물 혐의로 검찰 조사가 이뤄질 때 김성태 쌍방울 전 회장 등과 함께 검사실 맞은편 창고방(1315호)에서 술을 마셨고 '이재명에게 대북송금을 보고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하도록 회유 및 압박을 받았다는 것이다. 이 전 부지사는 김 전 회장의 요청으로 쌍방울 직원들이 연어 요리와 2024-04-27 15:15: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