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주지 않는다” 20대 여성 흉기로 찌르고 도주한 남성

가족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 범행 1시간만에 길거리에서 붙잡아

경찰은 20대 여성을 흉기로 찌르고 도주한 A(26)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9일 낮 12시7분께 한 아파트 계단에서 B(21·여)씨를 찌르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복부를 다친 B씨는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범행 1시간 만에 길거리에서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전 여자친구인 B씨가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보강수사를 거쳐 A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김현주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