닻 올린 HDC랩스 “AIoT 플랫폼 기업 도약”

스마트 빌딩관리 시장 선도 목표
“2024년 기업가치 1조 달성할 것”

HDC그룹은 HDC아이콘트롤스가 HDC아이서비스를 흡수합병한 새로운 통합법인인 HDC랩스가 1일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HDC랩스는 이날 오후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타워에서 김성은 대표이사 및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가졌다. 김 대표이사는 “양사의 보유역량 융합으로 사업 연결성을 강화하고 신규 수종 사업을 육성할 것”이라며 “시공 및 유지관리 영역의 전문성에 기술력과 데이터를 접목한 디지털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해 공간 인공지능·사물인터넷(AIoT)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DC랩스는 2024년까지 기업가치 1조원 달성을 목표로 공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지속적인 인수합병(M&A)을 통해 기업 가치를 높이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아울러 HDC아이콘트롤스의 주력 사업영역인 스마트홈과 스마트빌딩 사업에서 쌓은 AIoT 기술역량에 HDC아이서비스의 부동산 종합관리, 조경, 인테리어 등의 노하우를 융합한 빌딩운영 플랫폼과 기업과 소비자 간 전자거래(B2C) 서비스 플랫폼 등을 미래성장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스마트 인테리어, 빌딩관리(FM) 솔루션 등으로 경쟁력을 확보해 시장을 선도한다는 전략이다.

나기천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