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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계 ‘효자’ LNG선 발주 2배 이상 증가

입력 : 2021-10-05 01:00:00 수정 : 2021-10-04 19:5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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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까지 전세계 45척… 가격 급등
한국 업체 점유율 95%… 기대감 고조

국내 조선업체들의 ‘효자’ 선종인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발주가 세계적으로 2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박 가격도 증가 추세여서 국내 조선업계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4일 영국의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9월 전 세계 LNG선 발주량은 45척, 377만161CGT(표준선 환산톤수)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22척, 181만6186CGT 대비 2배 넘게 증가했다.

수요 급증에 따라 선박 가격도 뛰었다. 17만4000m³급 LNG선의 평균 가격은 지난달 말 2억200만달러를 기록했다. LNG선 가격이 척당 2억달러를 넘은 것은 2016년 5월 이후 처음이다. 사상 최고였던 2015년 9월 2억750만달러도 눈앞이다.

한국은 올해 발주된 LNG선 45척 중 42척(358만8581CGT)을 휩쓸었다. 점유율은 95%(CGT 기준)에 달한다. 최대 경쟁국인 중국은 같은 기간 3척, 18만1580CGT를 수주하는 데 그쳤다.


송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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