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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20개월 딸 성폭행·살해'… 대통령 되면 이런 X는 반드시 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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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8-31 16:30:00 수정 : 2021-08-31 17: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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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홍준표 대선 예비후보가 30일 제주시 연동 국민의힘 제주도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국민의힘 홍준표 경선 후보가 20개월된 의붓딸을 성폭행한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양모(29)씨를 향해 “대통령이 되면 반드시 사형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홍 의원은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양씨에게 살해당한 아이의 외할머니 A씨의 인터뷰 기사를 공유하며 “이런 놈은 사형시켜야 하지 않습니까”라며 “제가 대통령 되면 반드시 이런 놈은 사형시킬 겁니다”고 밝혔다. A씨는 CBS라디오에 출연해 “가슴이 찢어지고 피눈물이 나서 살 수가 없다”며 양씨가 자신의 딸인 정모씨와 외손녀를 상습적으로 폭행한 사실을 털어놓았다. 

 

양씨는 지난 6월 15일 새벽 술에 취한 채 주거지에서 아이를 이불로 덮은 뒤 주먹으로 수십 차례 때리고 발로 수십 차례 짓밟는 등 1시간가량 폭행해 숨지게 했다. 대전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유석철)는 아동학대 살해와 13세 미만 미성년자 강간 등 혐의를 받는 양씨와 사체은닉 등 혐의를 받는 정씨 사건을 심리하고 있다. 


이창훈 기자 coraz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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