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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전력 예비율 문제 없어…탈원전 공격 부적절"

입력 : 2021-07-22 15:40:23 수정 : 2021-07-22 15:4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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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여름철 전력수급 우려와 관련해 "현재 전력 예비율에 문제가 없다"며 "9% 정도의 예비율을 갖고 있고 추가 예비전력이 보장돼 있어서 특별한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날 오후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정승일 한국전력 사장 등과 함께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한전 신양재변전소를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폭염을 견디기 위한 전력 수요 폭증이 예상되는데 많은 시민들께서 혹시라도 전력 예비율이 떨어져서 '블랙아웃'이 혹시 발생하지 않을까 염려하고 있고 일부 언론에서 이것을 탈원전과 연결시켜 바라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송 대표는 "전력 문제를 걱정을 하는 것은 좋지만 너무 과도하게 정부의 탈원전 논란으로 비화시키는 것은 자제될 필요가 있다"며 "탈원전 표현도 적절치 않다. 신고리 1호기를 공론화를 통해 이미 건설을 시작했고 2년 후면 신고리 5·6호기 2.8GW(기가와트) 원전이 완공되는데 40년 운행하고 20년 연장되면 2080년대까지 원전이 재생에너지와 함께 믹스된다"고 했다.

 

이어 "장기적으로는 탈원전이지만 에너지 전환정책으로 표현하는 게 적절하다"며 "기후변화 위기 대응을 해나가지 않으면 국민들께서 기후변화 문제가 북극곰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삶의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는 것 느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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