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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일본?' TV·냉장고 없는 선수촌 비판에...도쿄올림픽 조직위 "돈내고 빌려 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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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7-22 09:59:36 수정 : 2021-07-22 11: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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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관계자가 20일 도쿄 하루미 지역 올림픽선수촌 한국 숙소동 주변에서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연합뉴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선수촌에 TV와 냉장고가 없다는 비판에 입장을 밝혔다.

 

22일 고베신문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다카야 마사노리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 대변인은 “기본적으로 냉장고, TV는 유상 대여 대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적절한 시점에 주문이 있었다면 조직위가 제공할 책무가 있고 당연히 하고 있다”면서 문제를 제기한 러시아 측에서 해당 요청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또 향후 요청이 있다면 "가능한 유연하게 대응하겠다"고도 덧붙였다.

 

앞서 1988년 서울올림픽부터 9번째 올림픽에 참가한 일가 마메도프 러시아 펜싱대표팀 감독은 선수촌 방이 너무 좁아 “중세 같다”고 비판했다.

 

이밖에 4~5명의 선수가 머무는 객실에 화장실이 1개뿐이고 TV와 냉장고가 없으며 에어컨 리모컨이 일본어로만 돼 있는 등 선수단의 불만이 터져나왔다. 이런 가운데 일본의 탁구와 유도, 레슬링 등 메달 유망 종목 선수들은 선수촌이 아닌 외부의 숙박 시설을 이용해 특혜 논란을 빚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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