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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실용화재단, 농산업 벤처육성에 153억원 지원

입력 : 2021-01-14 03:00:00 수정 : 2021-01-13 18:3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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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올해 농산업 벤처육성 지원을 위해 153억원을 투입한다. 

 

13일 실용화재단에 따르면 그린바이오 벤처기업에 28억원을 신규 지원하는 것으로 포함해 혁신벤처기업 육성에 집중한다. 지난해 9월 정부가 발표한 ‘그린바이오 융합형 신산업 육성방안’에 후속 조치다.

 

실용화재단은 그린바이오 5대 전략분야를 대상으로 혁신 벤처기업을 발굴해 농산업 분야 대표 선도 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실용화재단은 우선 마이크로바이옴(체내 미생물 유전정보), 대체식품·메디푸드, 종자, 동물의약품, 기타 생명소재를 포함한 그린바이오 5대 전략분야를 대상으로 혁신 벤처기업을 발굴해 농산업 분야 대표 선도 기업으로 육성한다. 

 

혁신 벤처기업으로 선정되면 사업화 컨설팅, 시제품 생산, 시험‧평가 인증, 민간투자유치 지원 등을 포함해 전주기 지원을 받게 된다. 모집 공고는 1월 말 농식품창업정보망에 게시될 예정이다. 

 

농식품 전문 ‘액셀러레이터’ 육성과 농식품 모태펀드 연계 등을 통한 민간자본 투자유치도 지원한다.

 

액셀러레이터는 초기창업자에 대한 전문보육 및 투자를 주된 업무로 하는 자로 ‘벤처투자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등록한 법인 또는 비영리법인이 대상이다. 

 

실용화재단은 지난해 농식품 벤처창업 46개 기업에 총 510억원 이상의 민간투자자금을 유치시켜 기업의 자금애로를 해소했는데 그 중 투자규모 시리즈 A(기업가치 최대 160억 상당)는 3개 기업, 시리즈 B(기업가치 최대 700억 상당)는 1개 기업이 나왔다.

 

권역별로 위치한 농식품벤처창업센터를 통한 창업상담, 사업화 연계지원 등 현장밀착 서비스도 지속 추진한다. 

 

실용화재단은 올해 신규로 추진하는 그린바이오 벤처육성 외에도 기술기반 벤처·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연간 최대 4000만원, 최장 5년까지 육성 지원하고 있다. 

 

올해 80개 기업을 신규로 선발해 총 300개 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마찬가지 1월 말에 농식품창업정보망을 통해 모집한다.

 

실용화재단 박철웅 이사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미래 농산업의 혁신성장과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첨단 융복합 기술기반의 벤처기업 육성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현장 속에서 적극 행정으로 기업의 성장을 돕겠다”고 말했다.

 

세종=박영준 기자 yj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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