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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미는 부패했다"…'AMAs 3관왕' 위켄드, 후보 누락에 실망감 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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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11-25 11:20:32 수정 : 2020-11-25 11: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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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제63회 그래미 어워즈 후보가 호명된 가운데, 캐나다 출신 가수 위켄드(The Weekend)가 단 한개의 부문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하자 실망했다. 

 

 

위켄드는 25일 오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그래미는 부패했다. 당신들은 나와 내 팬들, 업계의 투명성에 빚을 졌다”는 글을 게재했다. 

 

지난 2012년 데뷔한 위켄드는 지난해 말 ‘블라인딩 라이츠’를 발매, 이후 장기간 빌보드 차트 1위를 기록하며 올해 최고의 명반으로 호평받았다. 또한 그가 지난 3월에 발매한 ‘애프터 아워스‘는 4주 연속 빌보드 앨범차트 1위를 기록했다. 

 

그는 지난 23일 열린 제48회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s)에서 R&B 소울 부문 페이보릿 남자 아티스트, 페이보릿 앨범, 페이보릿 송을 모두 수상, 2020년이 위켄드의 해임을 입증한 바 있다. 이로 인해 거의 모든 전문가가 제63회 그래미 어워즈에서도 위켄드가 상을 휩쓸 것이라 예상했지만, 그는 어느 부문에도 노미네이트 되지 못했다. 

 

이에 위캔드 뿐 아니라 현지 팬들과 매체 또한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버라이어티, 벌쳐 등의 외신은 24일(현지시간) “위켄드는 그래미 시상식 이후에 개최되는 슈퍼볼 하프타임 쇼 무대에 서게 되었음에도 그래미상 후보에 오르지 못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슈퍼볼은 1967년부터 시작된 미국 최고 규모의 스포츠 경기로, 2쿼터 이후에 선보이는 ‘하프타임 쇼‘는 최고의 가수들만 설 수 있는 무대다. 마이클잭슨, 폴 매카트니, 비욘세 등이 ‘하프타임 쇼‘에서 공연을 펼쳤으며 지난해에는 유명 밴드 마룬파이브가 무대를 장식했다. 해당 공연의 주인공으로 위켄드가 선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래미 어워즈 후보로 이름도 올리지 못하자, 그래미 어워즈의 공정성에 대한 의문은 점점 커져가는 상황이다. 

 

한편 제63회 그래미 어워즈는 20201년 1월31일에 열린다. 

 

경예은 온라인 뉴스 기자 bona@segye.com

사진=위켄드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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