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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서 내연기관 신차 판매 2030년부터 금지…5년 후에는 하이브리드도 퇴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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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11-19 11:35:09 수정 : 2020-11-20 16:5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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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격리 중인 존슨 총리가 지난 18일(현지시간) 화상회의 앱 ‘줌’을 통해 총리 질의응답(PMQ)을 갖고 있다. 런던=AFP연합

 

영국 정부는 내연기관으로 휘발유나 디젤을 태우는 신차 판매를 늦어도 2030년에는 금지하고 2035년에는 하이브리드차 판매도 못 하도록 할 계획이라 밝혔다.

 

영국 공영방송 BBC가 지난 17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관련 일자리 25만개를 창출하겠다며 101개항으로 구성된 ‘녹색산업혁명’ 계획과 함께 위와 같은 일정을 알렸다.

 

앞서 존슨 총리는 지난 2월 휘발유 등 신차 판매금지 일정을 당초 계획보다 5년 앞당긴 2035년으로 제시했는데, 이번에 또다시 5년 앞당겼다.

 

영국은 지난해 주요 7개국(G7) 가운데 처음으로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법제화했다.

 

이와 관련해 존슨 총리는 정부 예산 159억달러(약 17조6728억원)가 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프랑스는 2040년 내연기관차 판매를 금지한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고 미국 캘리포니아주는 2035년, 노르웨이는 2025년부터 각각 내연기관 차량의 판매 중단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존슨 총리는 자가 격리 중이다.

 

존슨 총리는 지난 12일 보수당 의원인 리 앤더슨과 35분간 면담을 가졌는데, 앤더슨이 지난 1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자 존슨 총리도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총리실 대변인은 존슨 총리가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규정에 따라 계속 격리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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