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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서 독감 백신 맞은 60대 사망… 당국 “인과관계 확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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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10-30 16:12:11 수정 : 2020-10-30 16: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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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오전 한 시민이 예방접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충북 청주에서 독감 예방 백신을 맞은 60대 남성이 숨졌다.

 

30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전 흥덕구 모 병원에서 독감 예방 백신을 접종한 A(65)씨가 이튿날 오전 4시쯤 숨졌다.

 

A씨는 백신을 맞은 당일 오후 9시쯤부터 호흡 곤란, 어지러움, 가슴 답답함을 호소해 충북대병원 응급실로 이송됐었다.

 

A씨가 접종한 백신 로트는 녹십자사의 지씨플루쿼드리밸런트 Q60220037이다.

 

A씨는 당뇨병 등 기저질환이 있었지만 접종 당시 체온은 36.4도였고 별다른 이상 증세도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에도 독감 예방 백신을 맞았으나 이상 반응이 없었다고 한다.

 

A씨 사망은 딸이 서원보건소에 신고하면서 늦게 알려졌다.

 

충북에서 독감 예방 백신을 맞고 사망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보건당국은 A씨의 사망과 독감 예방 백신 접종과의 인과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지난 27일 이 병원에서는 A씨를 포함해 모두 42명이 독감 예방 백신을 맞았지만 나머지 41명은 현재 별다른 이상 증상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청주=임정재 기자 jim6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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