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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발한 호날두, 코로나19 자가격리 기간 동안에도 집서 훈련 매진…"위기 극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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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10-22 09:21:09 수정 : 2020-10-22 16:2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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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탈리아 1부리그 세리에A 소속 유벤투스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사진)가 새로운 헤어스타일을 뽐냈다.

 

호날두는 지난 21일(한국시간) 오후 인스타그램에 “성공은 당신이 무엇을 얻었는가로 측정되지 않는다. 하지만 당신이 뛰어넘은 장애물들에 의해 측정된다”라는 글과 함께 관련 사진과 동영상을 공개했다.

 

스페인 출신 여자친구 조지나 로드리게스가 찍은 것으로 보이는 영상에는 스피커를 통해 나오는 음악을 따라 부르는 중인 호날두가 유리 가림막으로 둘러싸여 있는 개인 헬스장에서 고정자전거를 타고 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에 들어갔지만, 그 기간에도 체력을 유지하겠다는 호날두의 의지가 돋보인다.

 

이와 함께 호날두의 삭발 헤어스타일 역시 팬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그간 다양한 헤어스타일을 과시해온 호날두가 삭발하자 누리꾼들은 “호날두가 코로나19를 하루빨리 극복하기 위해 삭발했다”, “호날두는 코로나19라는 장애물을 곧 뛰어넘을 것이다” 등 반응을 보였다.

 

호날두의 이 게시물에는 1166만개가 넘는 ‘좋아요’가 이어졌다.

 

 

앞서 포르투갈 축구협회는 지난 1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호날두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지만 증상은 없다”라며 “호날두는 현재 국가 대표팀에서 조기 소집 해제됐으며,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스웨덴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 리그 경기에 참가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스페인 언론 아스는 지난 11일 “호날두가 운영하는 호텔 ‘페스타나 CR7’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세로 위기를 맞았다”고 보도했다.

 

아스에 따르면 마데이라에 있는 호텔은 지역 관광객이 80%나 축소하면서 수개월간 문을 닫은 상태이며, 리스본점 역시 호텔 방문객이 급락해 하룻밤 평균 150유로(약 20만원)였던 숙박비를 77유로(약 10만원)로 인하했다.

 

호텔 문제와 관련해 호날두는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았으나, 현지 언론들은 마데이라점이 사실상 폐업 수순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호날두는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와 영국 맨체스터를 시작으로 프랑스 파리, 미국 뉴욕 지점을 오픈해 호텔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모두 물거품이 됐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사진=호날두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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