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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특고·프리랜서 신규 신청자 20만명에 11월 말까지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지급

입력 : 2020-09-25 18:03:16 수정 : 2020-09-25 21: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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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지원금 수급자 50만명 중 고용보험 가입자 등 제외한 46만명만 오는 29일까 2차로 50만원 지급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왼쪽에서 두번째)이 25일 오전 중구 서울고용센터에서 열린 고용 안전망 확충을 위한 특수고용직, 프리랜서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7월부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긴급 고용안정지원금을 받은 특수고용직(특고) 종사자와 프리랜서 가운데 일부는 지급이 완료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긴급 고용안정지원금은 특고와 프리랜서뿐만 아니라 영세 자영업자와 무급 휴직자를 대상으로 한 것으로 1인당 150만원씩 지급됐다.

 

25일 주무 부처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신청을 받았으나, 아직 지급을 완료하지는 못했다. 일부 신청자의 이의신청 절차 등이 남은 탓이다. 계좌번호에서 오류가 나온 사례도 있다는 게 노동부 측 설명이다.

 

1차 지원금을 받지 못한 특고와 프리랜서는 다음 달 12∼23일 2차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지난달 또는 이달 소득이 비교대상 기간보다 25% 이상 줄어든 사실 등이 확인돼야 지급받는다.

 

노동부는 이들에 대해 심사를 거쳐 20만명을 선정해 1인당 150만원씩 지급할 계획이다. 11월 말까지는 지급할 수 있도록 관련 인력 채용과 전산작업 등을 진행 중이다.

 

앞서 1차로 긴급 고용안정지원금을 받은 특고와 프리랜서 50만명은 이번 4차 추가경정예산으로 지급하는 2차 지원금도 1인당 50만원씩 받는다. 다만 고용보험 가입자 등을 뺀 46만명만 지급 대상으로 확정됐다. 노동부는 추석 연휴 전인 오는 29일까지 지급을 완료할 방침이다.

 

노동부는 이들에 대해 시중은행에 지원금 대량 이체를 요청해뒀다. 이들 은행에서 계좌 적합성 검사를 거쳐 순차적으로 계좌 이체 예약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지난 24일 1000명, 이날 6000명, 28일 29만8000명, 29일 15만9000명이 순차적으로 지원금을 받게 된다.

 

한편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날 열린 정책점검회의에서 “일반 택시 기사 대상 지원금 100만원은 세부 내용을 속히 마련해 내달 초 사업공고 후 10월 말부터 지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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