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윤지오 “캐나다, 내 체포영장 발부 안했다…집에서 생활 중”

입력 : 2020-09-18 18:00:00 수정 : 2020-09-18 19:40:19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윤씨 “개인 영상까지 기사회하니 생존 일상 올려보겠다” / “사기행위로 언론 플레이 하면 가해자와 언론들이 이득”
18일 배우 윤지오씨 인스타그램 갈무리.

 

배우 윤지오씨가 자신에 대한 체포 영장이 없다고 밝혔다.

 

18일 윤씨는 인스타그램에 캐나다 당국에 문의해 받은 것으로 보이는 서류를 올리며 “I have confirmed with Canadian authorities that there is no arrest warrant against me here in Canada(나는 캐나다 당국으로부터 캐나다 내에서 나에 대한 체포영장이 없다는 것을 확인받았다)”고 적었다.

 

해당 서류를 살펴보면 윤지오의 현재 범죄 기록은 ‘Cleared’로 돼 있고 이는 범죄 연루 상황이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만 앞서 법무부는 윤지오의 소재가 불분명해 체포영장을 발부받고 지명 수배 중이라는 밝혔다.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이 법무부로부터 받은 답변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윤지오의 해외 출국을 사유로 지난 5월11일 기소중지 처분을 내렸다. 이 사건은 지난 4월17일 형사3부에 배당된 바 있다.

 

법무부는 조 의원에게 “윤지오의 소재가 불분명한 상태여서 체포영장을 발부받고 지명수배했다”며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 수배와 형사 사법 공조시스템을 활용해 신병 확보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조 의원은 “법무부는 윤지오가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다고 하지만 정작 윤지오는 풀장까지 갖춘 곳에서 생일 파티를 하는 영상을 자신의 SNS에 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날 윤씨는 “개인적인 영상까지 기사화해주시니 SNS에 멀쩡히 생존해가는 일상을 올려보겠다”며 최근 언론에 보도된 자신의 파티 소식에 대해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윤씨는 언론들이 증인을 자처했다는 표현에 대해 “증인을 자처했다고 지속적으로 기사화하시던데 증인은 자처한다고 할 수 있는 일이 아닌것은 기본 상식으로 아셔야하지 않을까요”라고 꼬집었다.

 

윤씨는 “증언하고 후원금을 받으면 사기행위로 언론플레이하여 증언의 신빙성이 없어져서 얻는 이득은 고위 권력측의 가해자들과 수익을 창출하는 언론”이라고 추측했다.

 

소재 파악이 안된다는 지적에 그는 “집주소 알고 계시고 집에서 생활하고 있다”며 “얼마전 보안문제가 생겨 캐나다 경찰분들이 직접와 안전을 체크한적도 있다. 본인들이야말로 거짓보도 거짓선동 좀 그만하라”라고 일갈했다.

 

현 상황에 대해 윤씨는 “저는 현재 건강상 장시간 이동자체가 불가능한 상태이며, 꾸준한 치료를 받고 있다”며 “자택에서 가족과 함께 캐나다 경찰의 보호 속에서 무탈하게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저는 인터폴 메인 오피스를 통해 적색수배에 대해 직접 확인중이며, 현재까지는 한국 인터폴에서 적색수배 요청만 되었음이 확인됐다”며 글을 마쳤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제나 '깜찍하게'
  • 정은지 '해맑은 미소'
  • 에스파 카리나 '여신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