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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 사재기 의혹 제기했다 벌금 500만원 물게 된 박경…‘사필귀정’ 송하예는 선고 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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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9-18 14:05:03 수정 : 2020-09-18 21: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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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 인스타그램 캡처

 

법원이 음원 사재기 의혹을 제기한 블락비 박경(사진)에 대해 유죄를 선고한 가운데 그가 사재기 의혹 대상에 올린 가수 송하예가 앞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이 팬들 사이에서 화제다. 선고를 예언한 것이 아니냐는 반응도 나온다.

 

음원 사재기란 실시간으로 집계되는 매출 순위를 올리기 위해 가수의 소속사 쪽에서 대량으로 사들여 조작하는 행위를 일컫는다.

 

서울동부지방법원은 지난 11일 명예훼손 혐의로 약식기소된 박경에게 벌금 5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

 

약식명령은 벌금 등을 선고하는 가벼운 사건에 대해 법원이 정식 재판 없이 서류를 검토해 내리는 방식이다.

 

앞서 박경은 지난해 11월 트위터에 “바이브처럼, 송하예처럼, 임재현처럼, 전상근처럼, 장덕철처럼, 황인욱처럼 사재기 좀 하고 싶다”는 글을 게재한 바 있다.

 

이에 실명이 공개된 채 의혹을 받은 가수들은 하나같이 “사재기’라는 범죄 행위를 저지른 바 없으며, 의혹에 대한 부분도 모두 사실이 아니기에 법적 고소 및 조사 절차를 통해 명백히 소명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고, 결국 박경을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이어 서울 성동경찰서는 지난 6월17일 박경에게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적시에 따른 명예훼손 등의 혐의를 적용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고, 이후 재판에 넘겨졌다.

송하예 인스타그램 캡처

 

앞서 박경이 ‘저격’을 한 송하예(왼쪽 사진)는 약식명령이 내려진 전날 지난 10일 인스타그램에 팬들에게 첫 미니앨범을 기대해달라고 하면서 해시태그로 ‘여윽시’, ‘사필귀정’이라고 달았다.

 

팬들 사이에서는 박경이 유죄를 받을 것으로 미리 예상하고 송하예가 이 같은 해시태그로 심경을 표현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한편 방송가에 따르면 박경은 지난 17일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 촬영을 진행했다. tvN ‘문제적 남자’를 통해 연을 맺은 배우 김지석, 하석진과 함께 출연했는데, 세 사람은 방송을 넘어 실제로도 친한 형, 동생 사이로 발전해 연예계를 대표하는 절친들로 꼽힌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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