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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프린스 1호점’ 13년전 주역들 한 자리에…시청자 “그해 여름 기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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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9-16 17:22:00 수정 : 2020-09-16 17: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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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남자건 외계인이건 이젠 상관 안 해. 가보자, 갈 때까지”

 

13년 전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던 명대사를 남긴 MBC ‘커피프린스 1호점’의 주역들이 다시 찾아온다. 

 

지난 15일 유튜브 MBClife 채널에는 MBC 다큐멘터리 ‘청춘다큐 다시 스물 시즌2'의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23초 가량의 티저 영상에는 ‘커피프린스 1호점’을 이끌었던 주역들의 현재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그들은 과거 자신들의 모습을 보며 쑥스러워 하거나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끈다.

 

‘커피프린스 1호점’은 남자 행세를 하는 스물네 살의 여주인공 고은찬(윤은혜 분)과 정략결혼을 피하기 위해 동성애자인 척하는 남자 주인공 최한결(공유 분)이 만나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 펼치는 사랑이야기로, 청춘 드라마의 정석이었다는 평을 듣는다. 

 

2007년 방영 당시 신드롬이 가까운 인기로 공유, 윤은혜 외에도 이선균, 채정안, 김동욱, 김재욱, 이언 등이 스타덤에 올랐다. 아직까지 인생 드라마로 꼽는 시청자들이 많은 만큼 13년 전의 여름을 뜨겁게 달궜던 이들의 모습을 소회하고 현재의 모습을 비교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소식을 접한 시청자들은 “지금도 내 최애 드라마다. 그때 그 여름을 잊지 못하지”, “OST만 들어도 어떤 장면인지 떠오른다”, “2007년 여름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반응을 보였다.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커피프린스 1호점’의 다큐멘터리 방송 소식이 알려지자 고(故) 이언에 대한 그리움을 나타내는 이들도 있다. 네티즌들은 “이언도 여기에 나온다면 좋았을 텐데”, “이언의 모습도 보고 싶다” 등의 말들로 그리움을 나타냈다.

 

이언은 지난 2008년 8월21일 KBS2 드라마 ‘최강칠우’의 종방연을 마치고 홀로 오토바이를 타고 귀가하다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로 사망했다. 당시 그의 나이 27세였다.

 

한편 MBC 스페셜 방송 ‘청춘다큐 다시스물’의 ‘커피프린스 1호점 편’ 방송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사진=MBC 다큐멘터리 ‘청춘다큐 다시 스물 시즌2' 티저 영상 캡처, ‘커피프린스 1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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