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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홈케어 시스템 일시 중단… 코로나19 확산세 다소 진정

입력 : 2020-09-16 17:00:13 수정 : 2020-09-16 17: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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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진정됨에 따라 지난달 말부터 긴급 운영해온 가정대기(홈케어) 확진자 관리시스템의 가동을 잠정 중단한다.

 

이희영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은 16일 정례 브리핑에서 “수도권 확진자 급증으로 지난달 28일부터 가동한 가정대기 시스템을 이달 14일부터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가정대기 시스템은 확진자 급증에 따른 병상 부족으로 발생하는 가정 대기자의 건강 상태를 의료인이 전화 상담을 통해 하루 한 번 확인하고 조치하는 체계다. 

 

도는 지난달 광화문 집회 등을 계기로 확진자가 폭증하자 지난 3월 개발된 전산 플랫폼을 기반으로 가정대기 환자를 관리해 왔다. 이 시스템에 따라 의학적 우선순위가 정해진 가정대기 확진자들은 의료기관(중증)이나 생활치료센터(경증·무증상)로 차례대로 이송됐다. 

 

하지만 환자의 상태 관찰이 용이하다는 장점에도 관계자 교육 부족과 다른 기관과의 협업 부족 등은 개선해야 할 과제다. 도는 확진자가 다시 확산할 경우 가정대기 시스템 운영의 문제점을 보완해 재운영하겠다는 방침이다. 

 

힌편 전날 경기도에서는 2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중 60세 이상 고령층은 8명(30.8%)이다.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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