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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7∼13일 서울 사랑제일교회 방문자·교인은 반드시 코로나 검사 받아야”

입력 : 2020-08-14 14:01:40 수정 : 2020-08-14 14: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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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목사가 지난 11일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속행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이 담임 목사로 있는 서울 성북구 소재 사랑제일교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 19) 확진자가 계속 나오자 폐쇄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4일 오전 긴급 재난문자 메시지를 통해 “지난 7∼13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를 방문한 사람, 교인은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진단 검사를 받아달라”고 안내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서는 앞서 지난 12일 교인 1명과 타 시·도 확진자 1명 등 총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뒤 전날에는는 타 시도 확진자 1명까지 포함해 모두 13명으로 늘었다.

 

김강립 중대본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사랑제일교회에서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으나 서울시의 보고에 따르면 출입 명부 작성이 미흡해 예배 참석자가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다”며 “또 방역당국의 검사 요청에 협조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한다”고 전했다.

 

현재 파악된 검사 대상은 1897명이다. 

 

경기 용인시 우리제일교회에서도 이날 11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군에서도 이들 교회와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 확인됐다.

 

국방부는 이날 경기 성남의 공군부대에서 근무하는 군무원 A씨와 인천 옹진군 백령도 소재 6여단 해병대 병사 B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각각 받았다고 밝혔다.

 

군 당국에 따르면 A씨는 나흘간 누적 확진자 24명이 나온 용인 우리제일교회를, B씨는 서울에서 휴가 중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를 각각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A씨의 밀접 접촉자로 파악된 50여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 등을 실시 중이다. B씨는 부대 내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전국 기준 신규 격리해제자는 46명으로 모두 1만3863명(93.21%)으로 늘었고, 현재 705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4명이며, 사망자는 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05명(치명률 2.05%)이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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