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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사랑·인연…' 윤경희 목포시 팀장, 문학부문 대상

입력 : 2020-05-30 03:10:00 수정 : 2020-05-29 22: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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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광을 병상에 누워계신 엄마에게 돌리 겠습니다.” 

 

29일 전남 목포시의회에서 근무하는 윤경희(사진) 팀장이 ‘제7회 아천 효 문화예술제’에 수필을 응모해 문학부문 대상의 영예를 안은 소감이다. 

 

이 문화예술제는 아천문화교류재단이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 등이 후원한 전국단위 행사다. 지난 7∼21일까지 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문학부문(운문∙산문)과 미술부문 공모전이다. 

 

윤 팀장은 ‘엄마와의 사랑과 인연 그리고 아픔’이라는 주제로 한 수필을 응모한 결과 운문과 산문을 총망라한 문학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비대면 행사로 치르면서 온라인 접수가 가능해 많은 작품이 출품됐는데도 대상의 영예를 안아 의미를 더하고 있다.

 

윤 팀장은 “지금은 병상에 누워계시면서 언제 저세상으로 가실지 모를 엄마의 흔적을 기록해두고 싶은 마음으로 미사여구를 가능한 사용하지 않고 사실적으로 표현했는데 그 점이 오히려 큰 점수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윤 팀장은 전남도 주최 ‘제15회 독서왕 선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2018년 홍성에서 개최한 ‘만해 시 낭송 전국대회’에서 은상을 받은 바 있다. 2019년에는 재능문화와 한국시인협회 주최로 열린 ‘제29회 재능시낭송대회’에서 김남주 시인의 ‘이 가을에 나는’이란 시를 낭송해 2차 예선(광주∙전남∙전북)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전국 6개 권역별 최우수 수상자들과 경합을 벌이는 서울 본선대회에 출전, 수상하는 등 전문 시낭송가 증서도 받았다.

 

목포=한승하 기자 hsh6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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