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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공, 네팔 최대 규모 고속도로 설계·감리사업 수주

입력 : 2020-05-23 03:00:00 수정 : 2020-05-22 13:5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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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는 2100만달러(약 260억원) 규모의 ‘네팔 카트만두∼테라이 고속도로 설계 및 시공감리 용역사업’을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카트만두∼테라이 고속도로(연장 72.5㎞)는 네팔 수도인 카트만두와 니즈가드 국제공항 예정지를 연결하는 도로로, 총 사업비가 약 35억달러(약 4조3200억원)에 달하는 초대형 사업이다.

 

사업은 54개월간 설계와 시공을 병행하는 패스트트랙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국도로공사는 설계 및 설계검토, 시공감리 등의 업무를 맡았고, 이번 용역은 네팔 육군이 발주했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네팔은 우리나라와 비슷하게 산악지형의 비중이 크다. 도로공사가 산악지형 등에서 장대 터널, 교량 건설관리 등 많은 경험을 갖췄다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로공사는 2005년부터 39개국에서 166건의 사업을 수주했고, 현재 18건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신용석 도로공사 해외사업처장은 “도로공사의 기술력과 민간 현지 네트워크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정부의 해외건설 활성화 정책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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