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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해 먹자”… 한국은 달고나커피, 미국은 ‘와플 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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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4-09 15:10:41 수정 : 2020-04-09 15: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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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한국에서는 ‘달고나 커피’, ‘1000번 저어 만든 계란프라이’ 등이 유행했는데 미국에서는 뒤늦게 ‘와플 대란’이 일어났다.

 

8일(현지시간) CNN방송은 미국의 유명 식당 프랜차이즈 와플하우스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근 온라인 판매를 개시한 와플믹스 가루가 4시간 만에 완판됐다고 전했다.

 

미 전역에 이어지고 있는 자택대피령 탓에 와플하우스 오프라인 매장은 속속 폐쇄되고 있다. 이에 와플하우스 측은 매장에서 쓰는 와플믹스를 처음으로 온라인 판매했고, 이날 수 시간 만에 모두 팔렸다.

 

봉지당 5∼6개의 와플을 만들 수 있는 분량으로 3봉지씩 판매한 이 상품 가격은 20달러였다. 와플하우스는 약 일주일 뒤 와플믹스 판매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NN은 코로나 팬데믹 시대를 맞아 많은 요식업 브랜드들이 자사 메뉴를 온라인 상품화하는 식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조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기반의 게릴라 타코스는 최근 ‘타코 비상시국 키트’ 판매를 시작했다. 이 키트에는 두루마리 휴지와 계란이 포함돼 있다.

 

다른 식당들도 한끼 식사가 가능하도록 구성한 자사 메뉴를 상품화하는 공장까지 운영할 정도로 관점을 바꾸고 있다.

 

정지혜 기자 wisdo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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