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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테우스 “노이어, 바이에른 뮌헨 떠날 것.. 그는 최고지만 5년은 너무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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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4-09 11:07:49 수정 : 2020-04-09 11: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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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세계 최고의 골키퍼로 꼽히는 마누엘 노이어(34·바이에른 뮌헨)의 이적이 기정사실이 되어가고 있는 분위기다. 이번에는 독일 축구의 상징적인 인물이자 바이에른 뮌헨의 전설 로타르 마테우스의 언급이 나왔다.

 

영국 매체 ‘더 선’은 8일(한국시각) “첼시가 노이어를 노리고 있으며, 바이에른 뮌헨의 전설 마테우스는 ‘노이어가 분데스리가를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마테우스는 노이어가 원하는 계약 조건을 바이에른 뮌헨 수뇌부가 수용하기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마테우스는 ‘스카이 도이칠란드’와의 인터뷰에서 “노이어가 바라는 5년의 계약 조건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너무 길다”고 말했다.

 

노이어는 세계 최고의 골키퍼지만, 34세라는 적지 않은 나이를 감안하면 구단 입장에서 장기계약은 꺼려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독일의 빌트지 역시 “노이어가 이미 바이에른 뮌헨의 최종 계약 조건을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이미 바이에른 뮌헨은 ‘포스트 노이어’로 불리는 23세의 유망주 알렉산더 뉘벨을 샬케04에서 데려왔다. 바이에른 뮌헨의 하산 살리하미지치 단장은 “차기 시즌에 뉘벨에게 최소 15차례 문전에 설 기회를 주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노이어는 이에 동의하지 않았다.

 

한편 노이어를 데려오기 위해 가장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구단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첼시 FC인 것으로 알려졌다. 첼시는 노이어 영입 비용으로 7160만파운드(약 1078억원)를 준비해놨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노이어는 2011년부터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고 있다. 193㎝, 92㎏의 뛰어난 신체조건과 동물적인 반사신경, 중앙선까지 넘나드는 넓은 수비범위 등 골키퍼가 가질 수 있는 모든 조건을 갖춘 최고의 골키퍼로 평가받는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마누엘 노이어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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