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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판매 수익 짭짤하네... 부산시, 지난해 78억원 수입 거둬

입력 : 2020-04-08 03:00:00 수정 : 2020-04-07 11: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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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온실가스 감축으로 온실가스 잉여배출권 20만t 보유/지난해 19만6000t 감축, 6만5000t 판매, 13만1000t 이월/매립장·소각장·하수처리장·정수장·집단에너지공급시설 등 27곳에 폐열을 이용한 발전과 태양광발전시설 설치 등으로

부산시가 온실가스 감축으로 78억원 상당의 수입을 거뒀다. 지난해 19만6000t을 감축하고 6만5000t을 판매해 26억원을 확보했으며, 52억원 상당의 13만1000t을 이월했다.

 

7일 부산시에 따르면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를 통해 2019년도분 할당량 136만2000t 대비 19만6000t을 감축했다.

 

시는 온실가스 감축 활동으로 획득한 잉여배출권 중 6만5000t을 정부의 인증절차가 마무리되는 7월 중, 한국거래소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소를 통해 판매할 계획이다.

 

또 여기서 26억원의 수입을 확보하고 52억원에 상당하는 13만1000t을 2020년도 배출권으로 이월해 배출권 운영에 활용할 방침이다.

 

배출권 거래제는 온실가스를 다량 배출하는 업체들을 대상으로 계획 기간에 배출할 수 있는 할당량을 부여해 남거나 부족한 배출량을 사거나 팔 수 있는 제도다.

 

부산시를 포함한 전국 600여개 업체에 배출권 거래제가 적용 중이다. 부산시는 매립장과 소각장, 하수처리장, 정수장, 집단에너지공급시설 등 27곳에 폐열을 이용한 발전설비를 설치하고, LNG에서 스팀으로 연료전환과 태양광발전시설 설치, 고효율 조명기기 설치 등의 방법으로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난해 잉여배출권 11만t을 판매해 30억원의 세수를 확보했다”면서 “배출권 거래 해당 사업장과 협력해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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