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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고시원 여성방만 침입… 폭행하고 달아난 몽골 유학생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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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4-07 11:09:00 수정 : 2020-04-07 11: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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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병원비 마련 위해 금품 훔치려

같은 고시원에 살면서 여성들만 거주하는 방에 침입해 금품을 훔치려 한 외국인 유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준강도 혐의로 몽골 출신 유학생 A(19)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4시 15분부터 30분가량 광주 동구 한 고시원의 여성들만 생활하는 객실 4곳에 잇따라 침입했다. A씨는 여성들이 인기척을 느끼고 잠에서 깨자 폭행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광주의 한 종합대학에 다니는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몽골 출신 유학생으로 고향의 가족 병원비를 마련하고자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해당 고시원에 살고 있는데 새벽 시간대에 여성 거주자의 방만 노린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고향에 다녀온 적 없어 다른 유학생과 달리 격리 생활 대상자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광주=한현묵 기자 hansh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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